삶은 누추하기도 하지만 오묘한 것이기도 하여 살다보면 아주 하찮은 것에서 큰 기쁨,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싶은 순간과 만나질 때도 있는 것이다. 몇달 전에 읽었던 책인데, 오늘 펼쳐보니까, 이 글이 앞부분에 있는 것을 뒤늦게 보았습니다. 지나간 것들이 그리워질 때가 오거나, 기억과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주는 기쁨을 잊어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에, 한번씩 꺼내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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