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엄마가 내일이 목요일인가, 벌써. 하고 말씀하셔서, 아 그래. 해놓고는, 어 목요일? 오늘 할 일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요즘 정신이 별로 없나봐요. 날씨가 월요일엔 더웠고, 오늘은 으스스하고, 집근처 나무의 꽃들은 이것저것 다 피어있습니다.
어린이 책
1. 새 나라의 어린이
2.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3. 이봐요 까망씨
1. 새나라의 어린이
-- 책 추천이 괜찮을 것 같아서 한 번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라고 되어 있어서요. 역사동화 시리즈이긴 한데, 1948년 시기를 전후로 하고 있습니다.
2.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 케이트 디카밀로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드라마에 나온 책으로 유명해진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쓴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작입니다. 지난번 책은 저자가 에드워드 툴레인인것 같은 착각이 가끔 들곤 했습니다. 날짜를 보니까, 원서도 신간이더라구요. 이 작가의 책은 원서와 시디가 함께 있는 책이 지난번에는 나왔는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원서와 표지가 거의 비슷한 것처럼 보이는데, 냉소적인 소녀와 초능력을 갖게된 다람쥐의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책이 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지고 많은 분들이 읽었다고 하는데, 이번 책도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이봐요 까망씨
-- 데이비드 위즈너
-- 까만 고양이가 있고, 외계인이 있고, 그러나 배경은 어느 집의 거실인 그림책입니다. 유아용그림책인데, 미리보기를 조금 보니까 외계인의 말은 써있긴 한데, 잘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말이 없는 책이라기 보다는,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거겠죠. ^^
인문, 역사
1. 부자의 길, 이성계와 이방원
2. 정도전
-- 고려말 조선초를 다룬 <정도전>이라는 드라마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지, 아니면 이전에 나온 책들이 독자의 관심과 호응이 좋았는지, 계속해서 이 시기의 책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워낙 여러권이 나오고 있어서 전부를 읽을 수 없겠지만, 관심이 생기면 한 두 권은 더 읽을 것 같습니다. 앞서 김탁환의 소설을 비롯해서 여러 권이 나온 것을 보고, 페이퍼를 쓴 적이 있습니다만, 책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써 봤습니다.
경제경영, 자기계발
1. 미친듯이 심플
2. 조너선 아이브
3. 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
-- 애플사를 생각하면 스티브잡스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회사의 디자인과 제품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계실듯합니다. <미친듯이 심플>은 스티브잡스의 일화가 상당부분 나올 듯 하고, <조너선 아이브> 역시 애플사의 디자인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어서, 이 책들은 애플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흥미있는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은 부제가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 미래를 바꾸는 천재 경영자, 라고 되어 있어서 한 번 넣어봤는데, 테슬라 모터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인물에 대해 쓴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인데, 소개를 읽어보니까, 스티브잡스나 애플사에 관해 쓴 책이 여러권 국내에 출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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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당분간 매일 쓰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자주 뵙겠습니다. 읽은 책과 산 책이 많아서 요즘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리뷰를 쓴다거나 페이퍼를 쓰는 건 역시 잘 되지 않는 점이 있어요.
편안한 수요일, 기분좋은 목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