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운 건지 안 추운 건지 애매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피곤한건지, 안 피곤한지 무척 애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월요일인데, 주말에 조금 쉬셨나요.

 한며칠 페이퍼를 쓰지 못했더니 조금 밀린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오늘 페이퍼에서는 신간으로 나온 에세이와 외국소설(액션스릴러와 추리 미스터리)을 골랐습니다.

 

 

에세이

 

 

 

 

 

 

 

 

 

1. 더 스크랩

2. 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

3. 살아있는 뜨거움

4. 사는 동안 멋지게

 

 에세이에서는 사람들이 솔직히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어하고, 읽는 사람도 그러한 점을 기대하면서 읽기도 합니다. 한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도 힘든 시간은 있었지만 지금은 그 시간이 있었기에 잘 지낼 수 있었다는 말을 여기 저기서 들을 수 있는데, 그 이야기로부터 지나고 나면 알 수 있지만, 지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을 조금만 나누어가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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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스크랩

-- 무라카미 하루키

-- 부제는 1980년대를 추억하며, 이며, 이 책은 전에 나온 책인데, 최근에 다시 변화를 주어 나온 책이라고 합니다. 이전판에는 없었던 안자이 미즈마루의 일러스트가 실려있는 것 같습니다. 1982년에서 1986년 사이  연재한 글을 엮은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서른 다섯 전후일 시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래된 것 같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전에 나온 책이지만 다시 나온 에세이집이 반갑습니다.

 

2. 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

-- 이현세

--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인 저자의 에세이집입니다. 불확실한 시대,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야 하는 시대,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을 들려주면서, 확신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것을 말하는 책이라서,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3. 살아있는 뜨거움

-- 김미경

-- <언니의 독설>의 저자, 강연으로 잘 알려진 저자의 에세이입니다. 꿈을 가지고 살것을 말해왔던 저자는 2013년에 있었던 논문사건 이후 운명에 대해 생각해보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일이면 잘 보이는데, 내 일은 잘 보이지 않고, 언제나 간단한 답이 정해져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 그것은 살아가면서 배워야할 것들이 있기 때문인가봅니다.

 

4. 사는동안 멋지게

-- 박칼린

--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의 합창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졌지만, 지금도 뮤지컬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칼린의 두번째 에세이입니다. 현재는 예약판매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발매후에 조금 더 알 수 있겠습니다.

 

 

 외국소설 (액션 스릴러와 추리 미스터리소설)

 

 

 

 

 

 

 

 

 

 

1. 네메시스

2., 박쥐

3. 보이지않는 이웃의 살인자

4. 치명적반전

 

 

1. 요 네스뵈 신작---네메시스, 박쥐

 

 

 

 

 

 

 

 

 

 

--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가 3월에 내한한다는 소식이 있긴 한데, 그래서인지 최근에 우리나라에 신간으로 두 권 나올 예정입니다. <네메시스>와 <박쥐>가 이번에 새로 나오는 책이고, 앞서 <스노우맨>과 <레드브레스트>가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예약판매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네메시스>는 <레드 브레스트> 다음에 나온 책으로 보이며, <박쥐>는 해리 홀레 시리즈 1권이라고 하니까 실제로는 조금 앞서서 쓰여진 책이 아닐까 합니다만, 최근에는 프리퀄 이라는 것도 있어서 정확한 것은 실제 판권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3. 니나보르 시리즈2 --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 레네 코네르뵐, 아그네테 프리스

 

  니나보르 시리즈

1. 슈트 케이스 속의 소년

2,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

 

 

 

 

 

 

---덴마크 작가 두 사람이 쓴 니나보르는 전작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 사건을 겪고 다음엔 이런 문제에는 관련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이번에도 복잡한 문제에 휘말립니다. 이번엔 집시혼혈이라는 것을 감추고 가족과 떨어져 살던 법대생이 등장해서, 전편과는 또다른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니나보르 시리즈는  평범한 가정의 엄마, 적십자사 간호사로 근무중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그래서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에서는 조금은 독특한 주인공의 설정이 있습니다. 전편에 이어 곤경에 처한 다른 사람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사회적인 불의와 맞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가 이번에도 빛을 발하기를 기대합니다.

 

4. 치명적 반전

-- 바바라 바인

--영국 서퍽 주에서 여자와 영아의 시신이 발견되고, 경찰발표로는 십여 년 전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보이는 이 사건을 두고 언론이 큰 관심을 보이면서, 십 년 년인 1976년 여름 위비스 홀 살인사건으로 인해 불안에 떠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섯 명의 젊은이가 만들고자 했던 행복한 천국 '에칼페이모스'. 그러나 이들앞에 예상하지 않았던 사건이 일어나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 사건이 세상의 이목을 끌면서, 이야기는 과거 그 시기의 낙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 이 책은 영국의 추리, 미스터리 분야 유명 작가인 바바라 와인의 1987년작으로, 지난 50년간 발표된 미스터리 범죄 소설 중에서 최고의 소설에 수여아는 <골드 대거 중의 골드 대거> 특별상을 2005년 수상했다고 하는 책입니다. 이미 1992년에 제작된 동명의 TV 드라마의 원작소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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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월요일입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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