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란다쇼>를 보는데, 범죄에 대해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내용이었거든요. 음, 무섭더라구요. 그런 일이 실제 일어나는 사례를 설명해준 거라서. 그러고보니, 추리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살인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이한 트릭을 쓰는 것도 많고 기발한 탐정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일단 범죄라고 할 만한 일이 일어나는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가의 책입니다. 최근에 신간이 나오거나 예정인 책이 많더라구요. 겨울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미스터리 소설도 반갑네요.

 

 

 

 

 

 

 

 

 

 

 

 

1. 질풍론도 / 히가시노 게이고

2. 미야베 미유키 에도산책 / 미야베 미유키

3. 백귀야행 양 / 교고쿠 나츠히코

4.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3 / 히가시가와 도쿠야

5.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 / 아와사카 쓰마오

 

1. 질풍론도

 

-- 최근에 신간 소식이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으로 지금 예약판매 중입니다. 표지 보고 질풍노도로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질풍론도>더라구요.일본에서도 11월에 나온 책이니까 최신작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라는 신간이 나와서 소개를 읽어봤을 때도, 전 스키선수와 유망주인 딸이 나오는 내용이었는데, 이번엔 설원을 배경으로 스노보드 마니아가 나오는 책이라고 합니다. 이보다 앞서 나온 책인데, <백은의 잭>에서는 스키장을 폭파하겠다는 사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2. 백은의 잭

 3. 플래티나 데이터

 

 얼마전에 들은 거지만, 이 작가의 책인 <플래티나 데이터>가 영화로 나온다고는 했는데, 오늘 보니까 우리 나라 영화는 아니고 일본에서 제작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볼 수 있겠네요. <플래티나 데이터>는 경찰청 특수해석 연구소의 DNA 수사 시스템으로도 밝혀지지 않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합니다.최근에 나온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에서도 DNA를 채취해서 연구에 활용하려는 인물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내용은 다르지만 같은 작가의 책이니까 같이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2, 미야베 미유키 에도산책

 

--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물도 있지만,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여러 권 나왔던 것 같은데, 이번 책은 소설은 아니고 여행 에세이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목처럼 에도 산책이어서, 현대 일본의 동경에 남아있는 에도시대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행기입니다. 에도 시대 사람들처럼 도보로 당시의 사적을 돌아보는 기획에 신쵸사 담당 편집자와 사진기자와 함께 거리로 나섰지만, 7월말의 더위로 고생합니다. 미야베 미유키 소설에도 등장했던 혼조 후카카와, 기라 저택터를 비롯해서 소설 속에 나오는 장소를 돌아보는 에세이인데, 기획은 1994년경, 그리고 책이 일본에서 처음 나온 것은 1998년에 나온 책으로 보입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산책>이 박람강기 2편이라서 찾아봤는데, 1권은 <게으른 작가들의 유유자적 여행기>라고 해서 찰스 디킨스와 윌키 콜린스의 책으로 지난 달에 나왔습니다. 출판사 북스피어에서 나오고 있는데, 박람강기 라는 말이 낯설어서 소개를 옮겨왔습니다.

 

박람강기 프로젝트란?
장르소설을 탐독하는 독자들에게 여러 종류의 글, 이를테면 서간문, 기행문, 평전 등을
널리 소개하자는 취지로 장르소설가들이 쓴 '뜻밖에' 반가운 에세이를 모은 시리즈.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다음 권에는 누가 쓴 책이 될 지 궁금해집니다.

 

3. 백귀야행 양

 

  교고쿠 나츠히코도 신작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백귀야행 양>이고, 올해 초에 나왔던 책은 <백귀야행 음>입니다. 백귀야행 시리즈 (교고쿠도 시리즈)에 들어가는 책이라고 하는데, 이 시리즈에 들어가는 것으로 검색되는 책 중에서  <광골의 꿈>, <우부메의 여름> 은 전에 나온 책이 새로 나온 것 같은데, 맞나요? ^^;

 

 이번에 나온 <백귀야행 양>은 앞서 나온 이 시리즈에 나온 조연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고, 시리즈 본편에서 나오지 않은 에피소드를 그린 백귀야행 시리즈 사이드 스토리라고 합니다.

 

백귀야행 시리즈는 우리나라판으로도 여러 권 나왔는데, 같은 출판사(손안의 책)에서 나오고 있어서인지, 이 시리즈는 모두 번역자가 김소연님입니다. 

 

 

 

 

 

 

 

 

 

 

 

1. 엿보는 고헤이지

2.3. 광골의 꿈 상, 하

4. 우부메의 여름

 

 올해 초에 나온 <엿보는 고헤이지>는 전에 나온 <웃는 이에몬>과 표지가 색상은 다른데도 비슷해보여서 이 책도 교고쿠도 시리즈에 들어가나 했는데, 이건 검색에 안들어가네요. ^^; <광골의 꿈>과 <우부메의 여름>은 전에 나왔던 것 같은데, 기억은 불확실하지만, 2013년판이라고 하니까 다음에 한 번 새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에 <망량의 상자>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것 같은데, 보신 분 계실 수도 있겠습니다. 검색하다 알게 된 거지만 <철서의 우리>도 교코쿠도 시리즈에 들어가는 군요.

 

 

 

 

 

 

 

 

 

 

 

 

 

1. 2. 망량의 상자 상 하

3.4.5. 철서의 우리 상 중 하

 

4.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3

 

 

 

 

 

 

 

 

 

 

 

-- 1권이 나오고 나서 1년마다 한 권씩 나와서 이번에 나온 책이 이 시리즈의 3권입니다. 벌써 같은 제목으로 세번째 책이 나왔으니, 당분간 시리즈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 시리즈가 그 사이 드라마와 영화로도 나와서 큰 인기였다고 하니까요.

 

자존심 강한 아가씨, 까칠한 집사 가게야마, 그리고 호쇼 형사가 3권에서도 나오고 있고, 역시 이번에도 집사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면 사건은 해결하기 어려운 걸까요? 유머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추리소설인데, 3권도 여섯 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됩니다.

 

5.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

 

--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의 세번째 책이 최근에 나왔습니다. 이 시리즈도 거의 1년에 한 권 정도 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작가인 아와사카 쓰마오가 2009년 사망했고,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2010년부터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번 3권이 이 시리즈 마지막 권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주인공 아 아이이치로는 사진가로, 외모와 패션으로 관심과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얼빠진 언행으로 기대를 배신하기도 하는 인물이지만, 관찰력과 추론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 첫작품이 발표 된 지 30여년이 넘었지만, 유머와 위트 넘치는 단편모음이라고 하니 지금 시점에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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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어쩌다보니 벌써 금요일입니다. 날짜 정~말 빨리 가는 거같습니다.

 지난 밤에 눈도 내렸고, 날이 많이 춥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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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3-12-27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는 저녁식사후에, 가 세트로 나와있는것을 발견하고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