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토요일입니다. 

 

 금요일 저녁부터는 주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굳이 주말에 하지 않아도 될 일도 어쩐지 주말이면 해야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큰 서점에 책 구경도 가고 싶고, 마음은 그렇습니다. 그러다 오후 되면 재방송되는 드라마 볼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러기엔 날씨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페이퍼는 전에 나왔지만 신간으로 다시 나온 책 정리입니다. 가끔은 이런 정리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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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나왔던 책이지만 표지와 제목이 바뀌거나 번역자가 바뀌거나 하여간 조금만 바뀌어도 다른 책 같긴 하다. 책에 따라서는 번역한 분이 바뀌면 원서는 같더라도 다른 느낌이 들 때도 있긴 한가 보다. 

 

 번역자 같으면서 새로 나온 책

- 첫번째 책이 나오고 나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여러 가지 사유로 다시 나온 책들로 보이는데, 일단 이 책들은 서로 번역자가 같은 책들.

 

< 이윽고 슬픈 외국어 >로 다시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슬픈 외국어>. 전에 봤는지는 모르지만 자세한 기억이 없어서 신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얼마전에 비슷한 제목의 책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 책이 다시 나온 것. 이 두 권은 번역자도 같은 분이다.

 

 

 

 

 <사라진 이틀>도 전에 나온 책인데, 새로 나왔다. 이 책도 앞의 책이 나온 지 오래되어서 새로 나온 듯 하다.

 

 

 

 

 

 

 이 책은 얼마전에 페이퍼에 썼던 책인데, 번역자가 이전판의 번역을 새로 해서 나온 책. 제목이 다른 책이라서 그런지, 신판 상품 페이지에 구판에 대한 링크가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 노르웨이의 숲, 혹은 상실의 시대 

- 이 책의 원서가 나온지가 좀 되다보니, 한국어판도 여러 권이 나와있다. 상실의 시대 이전에도 번역서는 여러 권 있었나보다. 검색해보면 <상실의 시대>로도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제목의 책이 나온다.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 민음사의 책이고, 이전에 나온 책 중에서는 절판되거나 품절된 책이 많은데, 도서관에 가면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 나온 책 중에서는 원서의 판본이 나왔을 시점인 90년대 초에 나온 책들도 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필립 K. 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도 전에 나왔지만 최근에 다시 나왔다. 앞서 나온 책은 1992년판이 있다. 이 저자의 걸작선이 나오고 있다는 것도 이 책 찾다가 알게 된 건데, 이 책이 12번째다. 아마 이 책이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맞나 모르겠다.

 

 

 

  신간으로 나온 책의 제목이 익숙치 않아서 내가 아는 제목을 검색해보니, 그 책도 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인데, 이 검색어로 검색하면 세 권 모두 검색된다.

 

 

  

 

 보르코시건 시리즈

 

 이 책은 시리즈인데, 세 권 모두 번역자가 다름.

 

 

 

 

 

 

몇 년 전에 나온 같은 원서의 다른 번역판인데, 역시 위의 책과 번역자다름.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전권이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단권은 아직 미출간으로 나오고, 전권세트도 현재 예약상태다.

혹시나 찾아보니 이번에 황금가지에서 나오는 책 말고 이전에 나온 책도 있다.

 

 

 

 이번에 나온 책은 7권인데, 아래 표지만 보면 서로 다른데도 단색라서 그런지 서로 비슷해보인다.

 

 

 

 

 

 

 

 

 파운데이션도 전에 나온 적이 있었는데, 번역자가 공저.

 

 신간은 김옥수, 구간은 최서래, 김옥수 공저로 나온다.

 아래는 구간으로 나왔던 파운데이션인데, 2002년에 나온 책이다.  (현재는 품절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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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되어 나온 책은 단권일 경우에도 여러 권을 만나긴합니다. 그리고 시리즈로 이어지는 책일 경우에는 읽다가 전권을 다 읽기 전에 구하지 못해서 신간이 나오면 읽는 경우도 있고, 집에 가지고 있어서 신간이 나왔지만 그냥 이전 책을 읽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원서는 같은 책이지만 신간으로 나오면 전에 읽었을 지는 몰라도 처음 보는 책처럼 보이는 책이 많아서 가끔 정리가 필요할 때가 있긴 합니다.

 

 오늘 페이퍼 여기까지입니다.

 즐겁고 신나는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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