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니까 이것저것 바뀌는 게 많습니다. 일단 달력도 뜯어야 하고. 매일 뜯는 달력도 있긴 하군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반가운 에세이 신간 <샐러드를 먹는 사자>와 행동으로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괴짜 심리학자의 책< 립잇업>도 좋아보이고, 오늘의 알사탕 도서인, 틱낫한 스님의 <화>리에디션으로 십년 만에 새표지로 나와서 반갑네요. 5월 전반(15일까지) 알사탕과 적립금 혜택있는 도서 중에서 두 권, 그리고 오늘 알사탕 도서를 골랐습니다.
5월 2일 알사탕도서
화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13년 4월
이 책은 2002년에 나왔던 동명의 책의 개정판입니다. 2002년판과 비슷한 표지이지만, 색이 약간 다릅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무척 낯선이름이었던 틱낫한 스님의 책도 이번에 검색해보니 상당히 많네요.
이 책은 화를 내는 이유, 화를 내서 좋지 않은 이유, 시기와 절망 두려움과 같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독과 같은 것을 묶어 '화'로 표현합니다. 이러한 화가 났을 때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감정의 동요를 막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법에 대해서 말합니다.
출판사의 책 소개를 보니, 원조 힐링이라 할 수 있는 틱낫한 스님의 세 책, 『화』,『힘』,『기도』의 리에디션을 최근 출간했다고 합니다.
리에디션된 힘 과 기도
힘
틱낫한 지음, 진우기 옮김 / 명진출판사 / 2013년 4월
기도
틱낫한 지음, 김은희 옮김 / 명진출판사 / 2013년 4월
2002년에 나왔던 화,
화, 2002년 책
- 표지가 개정판과 약간 다르죠^^
4월 30일 ~5월 15일 알사탕과 적립금 추첨 도서
-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립잇업
(확인일자 5월 2일) 참고로 립잇업은 5/6까지 알사탕 추가 200개 있다고 오늘 알라딘 메인 광고 나왔습니다. (이러면 또 사고 싶지 으이그.)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3년 5월
주간여성지인 '앙앙'에 연재되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모음집, 무라카미 라디오 3편이 나왔습니다. 전작인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와 같이 그림을 오하시 아유미의 그림이 함께 있습니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본업인 소설과는 약간 다른 느낌의 경쾌하고 유쾌한 일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에세이를 내놓는데, 찾아보면 상당히 많습니다. 섬세하지만 엉뚱하고 기발한 이 작가의 에세이, 이번에도 기대합니다.
무라카미 라디오 전작, 무라카미 라디오가 1권, 체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가 2권인데, 1권은 지금 확인해보니 품절입니다. 세 권 모두 번역은 권남희 님이 번역하셨습니다.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까치글방 / 2001년 10월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2년 6월
립잇업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13년 4월
성공을 위한 변화를 위해 자기계발서와 많은 책들이 있지만, 세세한 단계와 조언이 있더라도 마음가짐이나 사고의 변화로는 삶을 변화시키는데 큰 효과가 없다면, 사소하고 작은 행동이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을까?
★ 립잇업 rip it up : 뜯어내거나 찢어버린다는 뜻으로, 무언가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도록 요구할 때 쓰이기도 하는 강한 표현이다.
'괴짜 심리학' 을 썼던 괴짜 심리학자는 이 책에서 찢을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찢어도 아무 상관없는 페이지가 있는 것!! 일단 행동하면 뇌가 알아서 한다니! 사소한 행동에서 변화가 시작된다는 이 책! 어쩐지 그 얘길 들으니 일단 사고나서 후회하는 게 맞는 거 같지??
리처드 와이드먼 저서
왼쪽부터
1. 괴짜 심리학
2. 59초
3. 왜 나는 눈앞의 고릴라를 못 보았을까
4. 미스터리 심리학
5. 잭팟 심리학
6. 행운의 법칙
같은 저자 책은 아니지만, 같이 보면 괜찮은 책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8월
이 책에도 오리고 만들고 찢거나 낙서할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