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쩐지 페이퍼가 잘 써지지 않는 날인가보다. 첫 문장을 지우고 지우고, 벌써 한 시간째다. 그럴 때가 사람이 있긴 있지. 아무래도 나도 좀 쉬고 싶은 걸까.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발매된 신간 중에서 읽을만한 책과, 전에 나온 책들의 속편들을 찾아보는 페이퍼를 써보기로 결정. 다들 바쁜 걸 알지만, 잠깐 쉬다 가자구요.

 

<우리, 아무리 바빠도 잠깐만 쉬자! >

- 심야치유식당의 저자 하지현, 신작.

 

 

 

예능력
하지현 지음 / 민음사 / 2013년 3월

[eBook] 예능력 : 오늘을 즐기는 마음의 힘
하지현 지음 / 민음사 / 2013년 3월

 

<심야치유식당> 1권과 2권을 읽고 좋았기 때문에, 저자의 다음편을 무척 기다렸는데, 이번엔 비슷한 주제의 책이 신간으로 나왔다. 책 분류를 보니, 힐링과 마음다스리기, 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전작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지는 않으나,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음의 여유와  삶의 행복에 대해 하루하루 가치를 발견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 그러고 싶지만 사실 쉽지는 않다. 자기 삶을 가끔씩 돌아보고 점검해보고, 누군가의 이야기도 잠깐 들어보는 것으로 약간의 휴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는 건 복잡하고, 생각할 건 너무 많은데, 좀 줄이고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능력의 연관검색>으로 몇 권을 더 찾았는데, 이 책들도 괜찮아보인다. 시간나면 소개를 자세히 읽어볼 책들 몇 권 더 고른다.이 책들은 인간관계의 복잡하고 곤란한 문제, 생각이 많아서 곤란인 오버씽킹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는데, 다들 들어보면 고민들은 비슷비슷한 거 같아서, 나만 그런 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하는 그런 식으로^^

 

 

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
수잔 놀렌 혹스마 지음, 나선숙 옮김 / 지식너머 / 2013년 3월

 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
수잔 놀렌 혹스마 지음, 오민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04년 5월

(구판이 절판되어 신간이 나온 것 같아보임)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이세진 옮김, 뮈조 그림 / 푸른숲 / 2013년 3월

 

 

 

 

 나는 왜 일보다 사람이 힘들까
조범상 지음 / 알키 / 2013년 3월

 

 

 

 

 

 심플한 생활의 권유
마스노 슌묘 지음, 김혜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3월

 

 

 

 

 

 

 

 조금 내려놓으면 좀 더 행복해진다
존 레인 지음, 박인기 옮김 / 단한권의책 / 2013년 3월

 

 

 

 

 

 

위의 책들은 자기계발, 에세이 등이라면 이번엔 소설.

 

 

<언니도 돌아왔다! 요시모토 바나나 신작>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 전편 이후 15년만에 돌아온 이야기.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3년 3월

요시모토 바나나 러브스토리 세트 - 전2권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3년 4월

 

 

 요시모토 바나나도 신작이 나왔다. 이번 책 <사우스포인트의 연인>은 이전에 발표했던 <하치의 마지막 연인>의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전권과 후속권의 시간차가 상당히 있는 것 같다. (전권의 이야기가 뭐였지? 금방 기억이 나지 않으므로.)  하치와 마오의 이야기와, 테트라 다마히코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어쨌든 요시모토 바나나, 오랫만이긴 해도 돌아와줘서 반갑다!!  

 

 이외에도 만화도 있는데, 만화는 다음페이퍼에서 쓰겠습니다. 참고로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12일 알사탕도서입니다. 요즘 자주 알사탕 도서를 놓치고 있는데, 이번엔 좀 신경을 써서...^^;

 

--- 그리고 이건 수다입니다.

 

 요즘 전 조금 복잡했나봅니다. 갑자기 이 페이퍼 쓰다말고 생각해보니, 근데 불필요한 것이 참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 필요한 것만으로는 사는 게 아닌 건가, 하는 멍청한 생각도 좀 해보고, 그러다 엉뚱한 페이퍼를 하나 쓰고. ^^;  일기도 안 쓰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자주 페이퍼나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오늘은 이전에 썼던 페이퍼를 읽어봤는데, 그 사이 제가 많이 변했나봅니다. 약간 달라진 것도 같고, 그 때가 더 나았나 싶기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페이퍼로, 저도 내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내용수정 및 추가사항

수정시각 : 2013. 04. 09 수요일 오후 9시 44분

 

위의 <예능력> 소개에 나오는 하지현님의 <심야치유식당>은

1권<심야치유식당>과 2권인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가 있습니다.

 

페이퍼본문에서 제가 '속편'이라고 쓴 것은, 정확하게는 '다음편'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댓글로 써주셔서, 뒤늦게 읽어보고, 부정확해보이는 그 부분의 내용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정확하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야 치유 식당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1년 3월

eBook] 심야 치유 식당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1년 3월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2년 9월

[eBook]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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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3-04-09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품 페이지에서 페이퍼가 나오지 않는 몇 권이 있어서, 일단 상품사진을 더 추가했습니다.

서니데이 2013-04-09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상품에서 페이퍼 보실 수 있습니다. 확인하고 댓글로 설명을 적습니다.

하지현 2013-04-09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제 책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야치유식당은 2권이 나와있어요.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입니다. 철주 이야기의 뒤가 궁금하시면 그 책을 골라 보시면 되요~

서니데이 2013-04-09 23:12   좋아요 0 | URL
처음 뵙겠습니다. 서니데이입니다.

써주신 글을 보고, 페이퍼를 약간 수정했습니다. 심야치유식당은 이미 2권이 있으니, '속편'보다는 '다음편'이라는 단어가 맞을 것 같습니다.

심야치유식당1권과 2권은 신간일 때 읽었고, 지금도 가끔씩 읽습니다.(잘 쓰진 못하지만, 읽고나서 페이퍼와 리뷰를 쓴 적도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책을 쓰신 분이 이 서재에 와 주셔서 무척 기뻐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