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8
리처드 F. 버턴 지음, 민규하 그림 / 인디고(글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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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나라에 왕비의 부정으로 인해 불신으로 가득찬 왕과 동생이 있어, 그 나라의 슬픔이 계속되었다. 대신의 현명한 딸은 이에 왕의 마음을 돌리고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계속되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이야기 속의 여인들은 아름답고, 현명하면서 진실하고, 그리고 정숙하다. 또한 그녀들을 사랑하는 사람들 역시 그 사랑을 쉽게 져버리고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래서 그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는 것을, 짧은 이야기들은 반복되고, 다시 시작되면서도 비슷하게 이러한 내용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약속을 어길 시에는 겪어야 할 불행과 슬픔까지도 암시하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왕의 마음을 돌리고 싶어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다행히 그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로 알려진 오래된 이야기 중에서 일부분을 구성한 책인데, 생각보다 책이 두껍다. 안에 일러스트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도 상당히 다양해서 그동안 듣지 못했던 내용도 많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주로 연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나오는데, 천일야화 자체가 워낙 이야기가 길어서 이 내용이 전부는 아닐것 같다. 이야기의 내용을 소재로 하여 그린 일러스트도 부분 부분 계속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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