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6분, 현재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엔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은 비올 것처럼 흐린 날이었어요. 지금도 흐림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5.2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55%,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 (미세먼지 20 좋음, 초미세먼지 9 좋음)이고, 남동풍 4.4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5도에서 1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일요일인 어제는 날씨가 맑고 좋은 편이었어요. 금요일보다 주말이 덜 차가웠던 것 같아요. 어제 오후에 잠깐 외출했었는데, 밖에 나와서도 찬 느낌이 적었습니다만, 오늘은 흐린 날이긴 해도 기온이 높아서, 더 따뜻한 날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실내에 있으면 햇볕 잘 들어오는 날이 더 따뜻할 것 같은데, 흐린 날이 덜 춥거나 더운 날도 있으니, 오늘도 그런 날이었을 것 같습니다.


 오후엔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날씨였어요. 해가 지는 시간대도 점점 빨라지고 있어서, 하루가 오후 5시만 되어도 거의 끝나가는 기분이 됩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면 하루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이 되니까, 두 가지가 잘 맞지 않아요. 


 요즘 해가 많이 짧아지면서 아침엔 늦게까지 어둡고, 낮에는 따뜻하고 좋은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오후에 햇볕 좋은 시간도 길지 않고, 아직 한참 남았다고 생각하는 오후 5시가 조금 지나면 바깥이 조금씩 밝은 느낌이 줄어듭니다. 지난 토요일에 그랬던 것 같은데, 가게 입구에 들어갈 때는 낮이었지만, 나올 때는 저녁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잠깐 사이지만, 그렇게되니까 한참 지난 것 같던데요. 


 저녁뉴스에서 보니까 아직 12월이 되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이 된 거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집 근처의 생활용품점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나오기 시작한지 조금 되었어요. 내년도 다이어리와 달력들이 11월부터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11월에 발매되는 주부 여성 대상 잡지에서는 가계부가 부록으로 나온 책들이 있는데, 그 책들은 12월 잡지지만 11월부터 예약을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직 연말이 되려면 많이 남은 것 같은데, 한편에서는 이제 연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남은 것과 밀린 것들은 많은데 시간이 조금 밖에 남지 않은 것 같은 시일의 촉박함 같은 것들도 조금 느낍니다. 그 사이 할 수 없을지도 몰라, 하고 미리 포기하기에는 실은 한달은 꽤 긴시간일 수도 있는데, 벌써부터 내년으로 미루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생깁니다. 


 지난 주말만 해도, 날씨가 조금씩 추워질 것 같긴 해도 많이 춥지는 않아서 급한 마음이 적었는데, 이번주는 차가워지니 그만큼 더 연말로 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요. 


 내일 아침엔 날씨가 차갑지 않을 것 같은데, 오후 기온이 아침 기온과 비슷합니다. 내일 비가 많이 오거나 아니면 수요일에 비가 많이 올 것 같아요. 둘 중 하나인데, 수요일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그 다음부터는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고, 낮기온도 지난주보다 더 낮아집니다. 지난주에는 주말에서 월요일이 되면서부터 추웠지만 후반이 되어서는 다시 기온이 올라가서 주말이 따뜻한 편이었어요. 하지만 이번주는 아마 화요일이나 수요일부터 차가워지면 며칠간 추운 날이 오고 그리고 곧 12월이 되니까 이전처럼 따뜻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1월도 춥다고 생각하는 날이 꽤 있었는데, 이제는 진짜 추운 겨울 시기가 가까워졌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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