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2분, 현재 기온은 24.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낮에 조금 더웠어요. 흐림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25.6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3%,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7 좋음, 초미세먼지 6 좋음)입니다. 서풍 1.6 m/s로 표시되고, 오늘은 19도에서 2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 날씨가 더울 거라고 하더니 오늘 조금 더웠어요.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씨로 나오지만, 오전에 너무 더워서 선풍기 틀까 하다가 창문을 열었습니다. 바깥의 공기가 시원해서 좋았는데, 오후엔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도 더운 공기였어요. 


 오늘도 낮기온이 28도 전후로 올라가지만, 그래도 한주 전보다는 많이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실내도 이전만큼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 않고, 습도도 높지 않아서 더운 느낌이 적어요. 이번주에는 한번도 에어컨 없이 지낼 수 있었네요. 하지만 외출한다면 많이 더웠을 거예요. 낮시간에는 햇볕이 꽤 뜨거운 것 같아서요. 

 

 계속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게 한주일 전에 폭염경보였다는 건데, 그 때는 실내 기온이 27도만 되어도 시원했지만, 지금은 27도는 더워요. 특히 밤 시간에는 실내 기온이 27도 정도 되면 창문 열거나 선풍기로 손이 갑니다. 낮엔 덥다가도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는 편이라서, 밤에는 거의 대부분 창문을 닫고 잡니다. 낮에는 아직 더운 느낌이 남아있는게 조금은 나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아마도 다음주 10월이 되면 낮기온이 22도 이하로 내려간다는 뉴스 때문일거예요. 아침 기온이 10도 전후로 내려가는 날씨는 지금 같아서는 여름에서 겨울로 가는 느낌일 것 같아서요. 


 오후에 아주 늦은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데, 하늘에 진하고 탁한 구름이 보였습니다. 파란 하늘에 옆의 구름은 그렇지 않은데 바로 위엔 미세먼지 많은 날처럼 노란색과 검은색이 많이 보이는 구름이 있었거든요. 비가 오지는 않았고, 미세먼지 수치도 오늘은 아주 좋은 편인데, 어디서 오는 건지 궁금했어요. 


 생각해보니 올해는 공기 좋은 날이 많았어요. 여름엔 미세먼지가 다른 계절 보다 좋은 편이긴 하지만, 올해는 보통인 날보다 좋음인 날이 많았고, 오늘처럼 한자리 숫자인 날들도 있었어요. 이렇게 공기 좋은 날이 계속될 때는 잘 모르지만, 미세먼지 많았던 시기를 생각하면 이런 날이 길게 지속되는 것도 감사한 시기 같습니다. 


 이번 주말엔 밀린 것들을 많이 하고 싶었어요. 너무 많이 밀려서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마음도 없지 않았는데,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조금은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다가 저녁이 되어 하나씩 찾아보니 한 게 그렇게 많지 않고 어려운 건 거의 다 하지 않은 것 같았어요. 


 오늘이 마지막 날 같은데, 그래도 내일이 마지막날이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모두 내일로 미루면 다 해낼 수 없을 것 아는데도, 모두 내일로 미루고 싶은 마음이 없진 않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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