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42분, 현재 기온은 31.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폭염주의보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운 것 같아요. 구름많은 날씨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4도 높고, 체감기온은 32.8도 입니다. 습도는 66%,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39 보통, 초미세먼지 28 보통)이고, 서풍 1.8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26도에서 31도 사이의 날씨예요.


 아침엔 조금 덜 덥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지나니 선풍기가 돌아가지만 더웠어요. 실내온도가 그 때쯤 31도였습니다. 이번주 초반, 그러니까 태풍이 오기 전보다는 조금 덜 덥긴 하지만, 오후게 되어서는 많이 더워서, 창문을 열면 뜨거운 공기가 들어와서 오래 열수 없었어요. 지금도 많이 더울 시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한시간쯤 전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잠깐 열기로 했어요. 더운 건 싫지만, 답답해요. 


 점심을 먹고, 얼음 가득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시고, 휴대전화 인터넷 검색하고... 그러다보니 오후가 거의 다 지나갑니다. 너무 더운 날은 이제 지난 것 같은 생각이 며칠 전에 들었는데, 아직은 조금 더 남은 것처럼 어제보다 더 더워지네요. 서울은 다시 폭염경보로 돌아갔고, 여기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는 낮입니다. 


 더운 온도에 대한 기준이 이번주 너무 더워서인지 살짝 올라가기는 했어요. 같은 온도로 표시되어 있어도 전보다 덜 덥게 느낍니다. 문제는 이제 더운 여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건데, 미리 적응하면 좋았지만, 늦은 기분이예요. 열대야가 되는 기준은 밤 기온 25도부터라고 하는데, 지금 같아서는 25도 정도 되면 냉방이 차게 된 공간처럼 느껴질 것 같거든요. 밤에 그 정도면 시원하고 좋을 것 같지만, 춥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에 그렇게 온도 낮은 날이 거의 한달 가까이는 없었으니까요.


 올해 열대야가 다른해보다 긴 편이었을거예요. 폭염경보가 시작되고 오래 가는 곳도 많을 것 같고요. 그러는 사이에 8월은 한주 남은 시점에 왔습니다.


 하기 싫은 일들은 주말로 미룬 것들이 꽤 있는데, 주말이 되니, 편하게 쉬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인터넷으로 주문할 것들도 조금 있어요. 여름에 너무 더운 시기에 마트를 덜 가고, 그리고 인터넷으로 주문 오는 것도 다른 시기보다 적었더니, 생필품 중에 사야 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평소같으면 그 전에 샀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참 이상해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사러 가는 건 쇼핑의 즐거움 같은데, 꼭 필요해서 사는 것에서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아요.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 다이소를 가도 그렇습니다. 예쁜 모양 때문에 사는 새로운 디자인의 문구는 좋지만, 늘 쓰는 것들은 생필품과 비슷한 건지 없으면 안되는데, 꼭 사고 싶은 마음은 아니거든요. 


 실은 그래서, 여름 더운 시기엔 그런 것들도 미루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정답.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창문을 잠깐 열었더니, 멀리서 파도소리 처럼 매미소리가 들려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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