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9분, 현재 기온은 29.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부터 계속 폭염경보입니다. 맑은 날이고, 하루 종일 기온이 높았어요. 지금도 그렇습니다.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31.4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28 좋음, 초미세먼지는 23 보통으로 공기가 좋긴 한데, 어제보다는 수치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북서풍 1.3m/s로 표시되고, 오늘은 26도에서 33도 사이의 날씨예요.
어제는 오전에 폭염경보 알림이 오더니, 조금 지나서도 몇 번 폭염 관련 알림이 왔습니다. 어쩌면 어제는 전국이 거의 다 더웠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여기보다 더 더운 곳이 있어도 많이 덥지 않은 곳은 없었을 것 같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았습니다. 오전 9시에 벌써 실내 기온이 31도였어요. 아침에 빨리 청소기 돌리고 냉방을 시작했는데, 오늘은 온도를 많이 낮게 설정하지 않아도 실외기가 계속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에어컨 실외기가 괜찮을 지 걱정이 될 정도였어요.
오늘이 제일 더운 날 같았지만,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아 내일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녁 뉴스를 잠깐 봤는데, 소나기가 표시되기는 하지만, 비가 올 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에는 아침에 비가 조금 떨어지고는 그만이었어요. 비가 꽤 온다면 지면이 조금 식을 수도 있겠지만, 조금 내린다면 습도 때문에 더 더울지도 모르겠고요.
주말엔 너무 더워서 외출하지 않고 집에 있었습니다. 평소엔 저녁에 방송되는 올림픽 경기를 잘 보지 못했는데, 주말이어서 조금 더 볼 수 있었습니다. 하이라이트로 편집된 장면을 보는 것도 좋긴 하지만, 생중계로 보는 경기가 더 좋은 것 같았어요.
어제는 저녁에 펜싱 여자 단체전 경기를 조금 보았고, 오늘은 남자 양궁 개인전을 보았습니다. 조금 전에 결승전까지 보고 왔는데, 시상식은 보지 못했어요. 준결승에서는 우리 선수 두 사람이 경기를 했고, 결승전에서는 미국 선수와 5세트까지 동점으로 결국 슛오프로 메달의 색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올림픽 양궁에서 5개의 메달이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5개의 금메달과 두개의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양궁으로도 사상 첫 올림픽 5개 종목 석권이라고 합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전이 추가되었지만, 개인전 금메달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 결승전 마지막 미국 선수의 한 발로 끝나는 순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는데, 그래서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
메달 순위를 검색해보니, 현재 우리 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로 6위입니다. 양궁에서 5, 사격에서 3, 그리고 펜싱에서 2개의 금메달입니다. 유도와 배드민턴, 수영과 탁구에서의 메달도 있어요. 5위인 영국과 금메달 숫자는 10개로 같지만, 영국이 은메달과 동메달이 더 많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12일에 폐회하니까 앞으로 한주일 정도는 더 올림픽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작하고 초반에 좋은 경기 많았는데, 시차가 달라서 많이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주말엔 저녁 시간에 방송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평소에 스포츠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름 더운 시기에 올림픽 생중계를 해주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어서 더 관심있게 볼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아마 폭염은 며칠간 더 계속 될 것 같은데,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