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37분, 바깥 기온은 20.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맑고 좋은 날씨인데, 오후가 조금 더웠지만 어제보다는 덜 더워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와 비슷하고, 체감기온은 22.1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71%,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9 좋음, 초미세먼지 12 좋음) 입니다. 남서풍 2.6m/s로 나오는데, 오늘은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계속 더워서 힘들었던 한 주였어요. 주말에 비가 오면 조금 나을 것 같았는데,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요.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날씨로 나오지만, 낮기온이 19도에서 26도 사이인 것을 보니, 오늘이 조금 더 시원한 편이었을거예요. 어제는 낮기온이 그보다 높았고, 체감기온도 저녁에 더 더웠어요. 그리고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도 조금 더 시원하게 오전부터 들어오는 편이었는데, 지금도 창문 밖에서 바람이 들어올 것 같아서, 문을 다 열었는데, 창문을 닫아둔 방은 조금 더 공기가 더운 느낌이예요.
저녁 뉴스를 보긴 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저녁에 복면가왕도 잠깐 보긴 했는데, 그것도 자세히 기억나는 게 없네요. 어제 오셨던 친척들은 오늘 오전에 가셨고, 집안 일들도 오후까지 일부 끝난 것 같은데, 그래도 남은 것들이 꽤 있어서 당분간은 조금 더 바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조금 더 바쁘고, 그러면 제가 할 일도 조금 더 늘어나겠지요.
그러다보니 주말이 어떻게 지나고 다시 일요일 밤이 되었나, 같은 기분이 되는데, 달력을 보니 그 사이 6월도 절반을 지나서 후반을 시작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매일 하루씩 세는 날짜가 습관이 되다보면 빨리 가는 건지, 올해의 1월부터 시작해도 거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체감하는 건 1월 시작에서 크게 멀어지지 않아서, 둘 사이의 괴리감이 꽤 있습니다.
매일 비슷한 것들을 할 때에는 지루한 마음이 가끔씩 찾아오는데, 그렇다고 평소에 없었던 일들이 생기면 평소에 잘 했던 것들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날 할일들이 다음날로 밀리고요. 그러다보니, 일상적인 루틴은 조금 더 일정하고 비슷하고 그리고 단조로워지는데, 그게 최적화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엔 조금은 변경이 필요한 것 같은 기분도 들긴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들을 보니, 한번에 바꾸는 건 어렵고, 조금씩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것도 체감합니다.
너무 바쁘고 할일이 많은 것 같은 순간이 있었는데, 잠깐 다시 생각하니,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 때가 있었고, 간단한 것으로 쉽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예상과 많이 달랐던 것들도 있었는데, 평소에 잘 했던 것들도 한동안 하지 않으면 이전처럼 잘 되지 않으니까, 처음은 아닌데도 서투르거나 낯선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의 계획을 쓸 때는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지난주에 쓴 계획들은 한번 다시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지난주에는 쓰지 않은 것들이 조금 있었는데, 나중에 쓰려니 잘 기억나지 않는 것 같고요. 기억하지 못한 것들은 생각하지 못할테니까요. 그러니 조금 더 자세히 쓰고, 순서를 잘 적어두어야겠어요. 잘 안된다고 생각할 때에는 조금씩 잘 찾아보는 게 필요한데, 때로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주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너무 다사다난했는데, 그래도 잘 지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신 다음주는 이번주에 밀린 것들 포함 많은 것들이 있으니, 다른 건 몰라도 바쁠 건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엔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주에는 좋은 기회를 잘 살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한주를 잘 채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들었는데 다음주에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30도 넘는 날씨가 될 것 같아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한 주 되시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