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9분, 현재 기온은 20.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날씨가 많이 더웠습니다.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제보다는 더웠을 것 같은데요.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1.5도 낮고, 체감기온은 22.6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8%, 미세먼지는 좋음(미세먼지 15 좋음, 초미세먼지 12 좋음)으로 공기가 좋은 편입니다. 남풍 1m/s로 표시되는데, 창문을 열면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저녁뉴스를 잠깐 봤는데, 오늘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더웠고, 폭염인 지역도 있었어요. 경주는 36도까지 올라갔다는 것 같고, 일부 지역의 폭염 외에도 동쪽의 산맥을 두고 고온의 푄현상을 설명하는 그림도 한번 나온 것 같습니다. 날씨가 6월 초인데 폭염이 찾아오는 8월 초 같은 기온인데, 아직 다행히 습도가 그 시기만큼 높은 것은 아니라서, 실내에서는 선풍기 없이도 지낼 수 있어요.


 하지만 외출할 때는 모자나 양산이 필요해요. 눈이 걱정이 되어서 안경을 쓰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마스크를 쓰면 안경을 같이 쓰는 게 조금 불편한 점이 있고, 냉방이 되는 곳을 오갈 때에는 안경이 부옇게 되는 것도 있어서 김서림 방지도 해야 할 것 같고요.


 오후에서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에는 창문을 거의 다 열었더니, 조금 시원한 공기가 들어와서 그래도 좋은 편이었어요. 실내 공기도 데워지는 것 같았는데, 창문을 닫아둔 방 안의 공기가 더 더운 편이었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서 실내에서는 그래도 더운 느낌이 적지만, 곧 찾아올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이불 등 미리 세탁할 것들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 8시에 우리 나라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경기가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가까워져도 방송사에서 뉴스나 평소에 하던 프로그램만 나오고 있어서, 중계를 기다리던 아빠가 불만이 많으셨습니다.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 TV조선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전반 30여분 조금 지나서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조금 지나서 선수 교체가 있었고, 우리가 첫 골을 넣었습니다. 중간에 광고가 나오고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계속 보다보니, 시간이 꽤 늦었어요.


 경기는 우리가 1대 0으로 이겼고, 더운 날이지만,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채웠습니다. 우리 나라도 응원하는 색이 붉은 색이고, 중국응원단도 붉은 색이어서, 경기장에 붉은 색이 많이 보이는 편이었어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냉장고 안에서 얼음을 꺼내고 아이스트레이 정리하고 그리고 페이퍼를 쓰러왔습니다. 전에는 시간이 늦으면 오늘은 써야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오늘은 살짝 그런 시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길지 않았어요. 오후에 4시대에 시간이 있을 때 해두면 좋았는데, 그 때는 오늘 축구경기라거나, 아니면 그 다음 시간의 일들을 잘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전에는 어느 시간에 정해진 것들을 하지 못하면 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이 될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조금 늦어도 그 시점에서 시작해도 되는 것들도 꽤 많이 있고, 또 시간이 달라지는 만큼, 다른 것들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요즘은 조금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 사이 망설이는 시간을 줄이고 싶었지만, 때로는 그게 너무 길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되지 않았어요. 가끔은 한번 더 생각하는 게 더 나을 때가 없진 않으니, 적정 시간 내에서 선택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근데 쉽진 않네요. 


 페이퍼를 쓰러 오면서 얼음을 가득 넣고, 콜라를 꺼내서 담았습니다. 얼음 사이로 들어가더니 거품이 많이 생기네요. 콜라를 보니 케찹을 찍어서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지는데, 시간이 늦어서 오늘은 감자튀김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겠어요. 평소보다 오늘은 조금 더 많은 먹은 편이었는데, 이대로 계속하면 다이어트의 시기가 또 올 것 같아서, 조금 적게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기 힘들어요. 적게 먹고 운동하는 게 답이라는 소리를 자주 들어야 할 거고요. 그러니 미리 조금 적게 먹어야할 것 같은데, 콜라 너무 많이 따랐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폭염이 될 만큼 더워지는 6월이예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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