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16분, 바깥 기온은 14.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매일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어제보다 오늘 기온이 더 높은 편입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63%,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33 보통, 초미세먼지 21 보통) 입니다. 최저기온 10도 최고기온 18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낮 12시 뉴스에서 본 건데, 오늘은 서울 지역이 제주나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0도로 나오는데, 다른 지역은 그보다 조금 낮았거든요. 평소 같으면 제주, 남쪽 지역이 기온이 더 높은 편인데, 오늘은 조금 달라서요. 그리고 기상정보 화면에 벚꽃이 활짝 핀 사진이 배경으로 나오고 있었어요. 서울도 이번주에는 벚꽃이 많이 피었을거예요.


 여긴 어제부터 날씨가 더워지면서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많이 피었을 거예요. 아파트 단지에 벚나무가 많은 길을 걸으면 이 시기엔 밤이 되어도 하얀 느낌이 듭니다. 낮에는 연분홍색이고요. 하늘이 연한 파한색으로 보이는 날에 사진을 찍으면 벚꽃이 예쁘게 나오는 편인데, 어제는 막 피기 시작한 시기인데다 비가 조금 와서 그냥 지나왔어요. 오늘 같은 날은 낮에 사진 찍기 좋았을텐데, 낮에 시간을 내지 못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할일을 생각해보니 금방 생각나는 것이 없었어요. 그럴 때는 생각나는 것들을 조금 적어두거나 일단 생각나는 것부터 조금씩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페이퍼부터 쓰기로 합니다. 8시 뉴스 앞부분을 조금 보다가 들어왔는데, 조금 전에는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 소식이 나오고 있었어요. 사육사님도 함께 중국으로 가셨다는 내용이 있었고요.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저녁뉴스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다음날 계획표를 자세하게 써두면 좋다는 것을 아는데, 이번주는 하루가 밀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잘 되지 않고 있어요. 어쩐지 쓰기 귀찮은 주기가 돌아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월요일부터 오늘 저녁에 해야지, 하는 것들이 조금씩 밀리고 그리고 잊어버리는 것들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가끔은 그렇게 해도 되는데, 그러다 밀리는 것들이 많아지면 나중에 불편해지겠지요.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오늘은 조금이라도 밀린 것들을 줄여야겠어요.


 매일 어떤 일들을 하겠다 계획을 쓰고보면 어느 날에는 너무 많거나 비효율적이고, 또 어느 날에는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기면서 하루 안에 할 수 있는 것들보다 많아집니다. 그러면 주말에 하면 되지, 하고 미루는데, 주중에 바쁜 한 주가 되면 주말엔 조금 더 쉬고 싶어요. 재미있는 드라마도 보고 싶고요. 목표가 정확하지 않으면 옆의 분위기에 비슷해지기도 합니다. 공부를 할 생각이었지만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잠깐씩 보게 되는 것도 그런 것 같고요.


 밀린 것들을 줄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어느 날엔가는, 지금 하는 것들 중에는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러니까 이전에는 필요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이 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뭔가 하고 있고, 바쁘게 보내면 괜찮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라면 시간을 다르게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 매번 그런 것들을 주의하지만, 생각보다 습관이 되면 늘 하던 것들이라서 줄이기가 쉽지 않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4월이 되니 날씨가 3월과는 매일 다른 느낌입니다. 

 조금씩 적응할 필요를 느낍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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