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9분, 바깥 기온은 영하 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화요일에 페이퍼를 쓰고 이틀은 쓰지 못했어요. 그 사이 잠깐 따뜻한 날씨와 목요일 수능시험이 끝났습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맑은 날씨였는데, 오전부터 눈이 갑자기 오기 시작하면서 올해 첫 눈이 아주 많이 왔다고 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6.6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4.9도 입니다. 습도는 59%,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이예요. 저녁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보면,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추울 것 같은데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니, 아침 빙판길이 걱정되네요.


 오늘 낮 최고기온이 4도 정도 되었는데, 내일은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정도로 내려가지만, 낮기온은 6도 정도로 올라가고요, 그리고 일요일은 조금 더 따뜻할 것 같아요. 11월 초에 아주 따뜻한 날이 있었는데, 대신 평년보다 더 차가운 날씨와 더 빠른 시기에 눈이 오는 것을 보면, 높은 기온과 낮은 기온의 평균을 내면 일정의 수치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체감하는 기온은 더 춥고 더 따뜻시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11월도 중간을 지났고, 11월은 30일로 끝나는 달이다보니, 생각보다 남은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10월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너무 바빴다고 생각했는데, 11월이 되니 후유증인가? 어쩐지 더 멍하니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매일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일을 하고, 잠을 자고, 그렇게 일상적인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 24시간이긴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많이 있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하면, 그 시간을 그렇게 잘 쓰는 것 같지 않더라구요. 처음엔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루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적어보면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고 해요. 그런 이야기는 전에도 들었고, 처음 듣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이번에는 매일 일상적으로 줄일 수 없는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시간은 같은 속도로 지나가겠지만, 체감하는 1시간은 늘 다른 것 같아요. 하기 싫은 것들을 한다거나, 아무것도 하지않고 기다리기만 하는 시간은 길게 지나가는데, 텔레비전을 본다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는 시간은 참 빨리갑니다. 공부를 할 때에도 집중하면 시간이 빨리 갈 때가 있어요. 하루에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며칠 동안 적어보았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른 시간을 쓰고 있었는데, 열심히 하려고 하긴 했겠지만, 효율적인 방식으로 쓰지는 못했던 것 같았어요.


 7시 뉴스를 잠깐 보긴 했는데, 많이 보지 못해서, 9시 뉴스를 보면서 페이퍼를 쓰고 있어요. 오늘 정부 전산망에 문제가 생겨서, 시민 불편이 컸다고 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다고 하는데,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되지 않아서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오류 원인은 조금 더 조사해야 하지만, 오늘 업무시간 안에 복구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뉴스에서 아직 복구가 되지 않았다고 하고요, 필요한 증명서를 다른 사이트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고 안내가 나온다고 합니다. 중요한 내용이니 뉴스와 관련 사이트 상세하게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오늘 전국에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밤 사이 눈이 그칠 것 같은데, 제주는 대설경보였다고 하는데, 한라산에 눈이 20cm이나 내렸다고 해요. 여기도 눈이 많이 왔는데, 북서쪽에서 서해안을 지나면서 올가을 첫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서울 기준 평년보다 3일, 지난해보다 12일 빠르게 내린 것이라고 하는데, 대설주의보가 있어서 내일도 눈이 내리는 곳이 꽤 있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내일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10도 정도로 내려갈 거라고 합니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 아침에 빙판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야겠어요. 지난주에도 주말이 추운 편이었는데, 다시 추워진 날이 또 돌아오네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매년 수능시험을 볼 때면 날씨가 추운 편인데, 올해는 수능시험날에는 그래도 따뜻한 편이었어요.  어제는 비가 이른 시간부터 계속 내렸는데, 날씨가 어제는 많이 춥지 않아서 시험보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괜찮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시험이 끝난 다음 수능 추위가 왔는지, 오늘은 눈도 많이 오고, 춥고, 그리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합니다. 그래도 며칠 더 지나면 평년의 기온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내일은 조금 조심하고, 외출할 일들은 다음주로 미루는 게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기온이 많이 낮은 추운 날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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