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0분, 바깥 기온은 5.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질 거라고 하더니, 어제 저녁부터 차가워지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맑은 날인데, 하루 종일 추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3.4도 낮고, 체감기온은 4.2도 입니다. 습도는 5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낮기온도 9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것 같고, 계속 차가워지는 것 같아요. 


 9시 뉴스를 보고 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겨울 패딩이나 코트를 입은 시민들의 인터뷰가 잠깐 나왔어요. 날씨가 며칠 전에는 반소매 입을 만큼 따뜻했는데, 갑자기 추워져서 적응하기 힘드네요. 우리 나라도 춥지만, 중국 동북부가 갑자기 눈이 많이 오면서 기온이 내려가는 소식을 들으니, 앞으로 많이 추울지 걱정이 됩니다. 아침에 인터넷 뉴스에서 본 건데, 일본은 날씨가 따뜻해서 25도 이상의 '여름날씨'라고 하는데, 아마도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잠깐 춥고 다시 평년의 기온이 되면 좋은데, 그래도 많이 추울 것 같긴 해요. 일요일까지 기온이 따뜻한 편이었으니까요. 주말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는데, 주간 날씨를 확인해보니, 금요일부터 주말 기온이 많이 낮은 편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10월이나 11월 첫주에 외출할 일이 있으면 다녀올 걸 하는 생각이 오늘 많이 들었어요. 지금처럼 기온차가 크면 감기 걸릴 것 같아서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


 9시 뉴스 끝부분 날씨에서, 내일부터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서 수요일과 목요일이 조금 따뜻한 평년의 기온에 가깝지만, 금요일부터 다시 차가워져서 토요일 아침은 거의 0도 가까이 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은 4도 정도, 낮기온은 13도 정도인데, 평년이라면 13~17도 정도의 기온이 될 수도 있는데, 너무 춥네요. 내일이 입동인데, 진짜 겨울의 시작 같은 기분이 드는 한 주가 될 것만 같아요. 그리고 목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고, 영남 일부 지역은 한파주의보라고 하는데, 그래도 남쪽 지역은 여기보다 기온이 높아서 부산 등 20도 가까운 지역도 있어요. 


 24절기는 실제 계절보다 조금 더 빠르게 오는 편이라서, 11월이 되어도 겨울처럼 춥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11월 초반이 많이 따뜻해서 그런가, 꽤 빨리 추워집니다. 아직 수능시험도 보지 않았고, 조금 더 여유있게 생각했는데, 늘 그렇게 여유있게 생각하는 게 문제인가봐요. 조금 더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11월엔 자주 찾아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 아침도 기온이 낮을 것 같아요.

 따뜻한 겨울옷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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