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9분, 바깥 기온은 28.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지난 토요일 페이퍼 이후로 한참 지난 것 같아요. 그 사이 날씨는 계속 더웠는데,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더 더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어제 입추가 지났고, 내일은 말복이 되는 더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은 태풍이 우리 나라를 지나갈 것 같은데, 뉴스에서 자주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럴 것 같은 예상이지만, 계속 뉴스를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난주도 날씨가 덥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주말부터는 밤에도 많이 더워서 실내 기온이 잘 내려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태풍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바람이 조금 더 불었고, 그리고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3.1도 낮은 28.4도 입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낮긴 하지만 체감기온이 29.9도니까 시원한 날이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입니다.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에는 그래도 밤에는 시원하고 실내는 많이 덥지 않아서 바깥에 나가면 햇볕이 무척 뜨거워도 괜찮았는데, 요즘엔 덥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은 폭염시기예요.


 7월에 비가 많이 올 때는 비가 많이 와서 생기는 침수 등의 피해가, 그리고 7월 후반부터 시작되어 8월이 되어도 계속되는 폭염에는 온열질환이, 그리고 이제는 태풍이 온다고 하니 태풍 때문에 생길 문제들이 걱정이네요. 살면서 계속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만, 요즘 날씨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실외보다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라는 뉴스도 들은 다음부터는 조심하게 되고요.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그대로 되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계획표를 잘 쓰지 않거나 수정하지 않거나, 확인하지 않게 됩니다. 세 가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다시 생각하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한 점이 있어요. 예쁜 다이어리 영상을 보다보면 그렇게 하지 못하는 메모라서 쓰기 싫을 때도 가끔 있었고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니, 하는 마음으로 쉬었다 다시 빈 칸을 채워갑니다. 매일 하던 것들을 쉴 때는 잘 이어서 하는 것이 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요즘 그런 것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과 또 여러가지를 할 수 없을 때는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정리해야 하는 순간을 생각하게 되는데, 매번 조금씩 달라지는 많은 것들을 늘 인지하고 살지는 않으니까, 그런 시기도 가끔 잘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운 탓에 에어컨이 없는 곳은 너무 덥고, 선풍기가 없으면 밤에도 잠을 자기 힘들어요. 그런 날씨가 계속될 것 같지만,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지나가겠지, 하는 생각이 들면, 아직 지나간 것도 아니고, 여전히 오늘 밤은 더운 날이 분명한데도, 아쉬운 마음이 미리 찾아옵니다. 지난주 초반까지 귀가 아프게 밤새 울었던 매미 소리가 요즘 조용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여러 사건 사고가 계속 뉴스에서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뉴스 보기 무서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만 세상에 있는 건 아닐거예요.

 오늘도 별일없이 소소한, 평범한 즐거움과 행복이 있는

 그런날들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태풍에 피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