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00분, 바깥 기온은 17.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주에는 연휴가 두 번이나 있어서인지, 주중의 화수목 3일도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았어요. 5월은 가정의달이라고 하는데, 지난 금요일 어린이날, 그리고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은 휴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5월이 되면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과 함께 생각나는 날이예요. 그리고 카네이션도요. 


 토요일까지 비가 꽤 많이 왔습니다. 그리고 여긴 조금 많이 오긴 했는데, 그래도 괜찮은 편이지만, 남쪽지역과 제주에서는 이번 비로 인해서 피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며칠간 비가 다른 지역보다 많이 왔거든요. 봄에 비가 너무 오지 않으면 가뭄이지만, 갑자기 너무 많이 오니까 걱정되는데, 며칠 이어서 비가 오는 날도 봄에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비가 오는 동안 기온이 많이 낮은 건 아니지만, 축축하고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있지만 햇볕이 좋은 날처럼 실내로도 조금씩 들어옵니다. 어제는 흐린 편이어서 오늘이 조금 더 기온이 높은 날 같은데, 날씨를 확인해보니 오늘이 0.3도 낮게 나오고 있어요. 체감기온은 16.7도인데, 그래도 햇볕이 좋은 시간이라서 밖에 나가면 따뜻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4월부터는 햇볕 뜨거운 것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는데, 올해는 4월에 더운 날이 있어서인지, 5월이 되니 더우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앞으로는 가방에 작은 양산 하나 넣고 다니고, 선크림도 잘 챙겨서 바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아주 더운 시기가 되기 전에도 자외선지수가 높게 나올 것 같아서요.


 매달 첫주에는 그 달의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바쁘지 않았지만 잘 되지 않아서, 어린이날부터 시작되는 주말에 그 생각이 나면 조금씩 밀린 숙제가 생각나는 기분이었어요. 지난 4월에 해본 건데, 매일 할 일들을 아주 자세히 적고, 하나씩 실행하면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서 체크하는 것도 효과가 꽤 좋았는데, 자세하게 쓰는 것이 조금 귀찮아서 이번달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닌데, 잘 되지 않는 것들은, 습관이 되지 않거나 아니면 우선순위에 다른 것들이 있어서 그럴 것 같았어요. 매일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지만 기억나는 것들이 많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하루가 단순할 때도 있고 바쁠 때도 있으니, 기억하거나 생각하는 느낌과 조금 다를 수도 있다는 것들을, 적어놓은 메모를 통해서 다시 보게 됩니다. 


 이번주엔 무슨 일이 있지, 다이어리의 계획표를 보고, 달력에 다시 메모를 해두고, 그런 것들을 하면 조금 덜 잊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중요한 것들은 잘 챙기고, 잊어버리지 않고, 그리고 즐겁고 좋은 시간을 잘 보내고 싶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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