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17분, 바깥 기온은 영하3.5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부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더니, 오늘은 더 춥네요. 기온이 많이 낮은 건 아니지만, 낮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은 따뜻하다고 하긴 어렵겠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1.4도 내려간 정도인데, 체감기온은 영하 7.5도 정도 됩니다.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세게 분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공기가 좋은 편이예요. 미세먼지 14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입니다. 1월에는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이 있었고, 저감조치인 날도 있었는데, 공기가 좋아지니까, 그건 참 좋습니다. 춥지만.^^;


 어제 눈이 많이 내려서, 눈 때문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고 해요.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본 뉴스, 그리고 오늘 아침 뉴스에도 나왔습니다. 이번에 '습설'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들을 때부터 좋진 않을 것 같았지만, 눈이 많이 내리기도 해서 더 그런 것 같았어요. 도로에서 자동차를 뒤에서 여러 사람이 미는 화면도 있었고, 미끄러짐 사고도 있었고,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빙판이 되는 것도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주말에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서는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토요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일요일이 되면서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불면서 추워졌어요. 오전에 본 뉴스에서는 우리 나라 중부지역이 한파에 가깝게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있어서, 많이 추울 것 같았어요.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오전에 잠깐 외출할 일이 있었는데, 일단 옷을 많이 입고, 모자도 쓰고 나갔어요. 밖에 나갔더니, 생각했던 것만큼 춥지는 않았는데, 옷을 더 입어서인지 움직임이 둔해져서 어쩐지 불편했습니다. 


 시간이 오후 5시가 지났는데, 아직 해가 지지 않았네요. 전에는 이 시간이면 거의 밤이 되었는데. 그러다 생각하니 12월의 동지가 22일. 벌써 3주 가까이 지났어요. 그냥 생각하면 얼마 전인 것 같은데, 그 사이 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7시 47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40분에 해가 집니다. 아마 동지 시기보다는 거의 20분 가까이 해가 지는 시간이 길어졌을 것 같아요. 큰 차이는 아닐 수 있지만, 1분씩의 차이도 시간이 지나면 꽤 큰 차이가 됩니다. 두달만 지나도 거의 한 시간 가까이 되는데, 아침 저녁이면 2시간에 가깝잖아요.^^; 매일의 시간이란 24시간이어도 짧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매순간 1분을 어떻게 잘 쓸 것인지 계속 고민하면서 살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시간이란 모아서 적립할 수 없으니, 늘 그게 조금 아쉽습니다. 


 1월에는 설연휴가 있어, 하고 여러번 생각을 했더니, 지난주부터 이제 곧 설연휴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달력을 보면, 금요일까지는 평일과 같고, 그리고 주말은 원래 휴일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다음주 2일 정도인데, 미리 생각하면 미리 휴일이 온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한편으로는 설연휴 전의 택배 성수기라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문한 상품들이 그 전에 와야 하는 것도 찾아보아야 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늦어지기도 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라면 날짜 확인하시고 미리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사이에 기온은 계속 내려가고 있어요. 지금은 영하 4.1도 이고, 체감기온 영하 7.7도로 내려갑니다. 저녁이 되면 낮보다 햇볕이 적어서 조금 더 추운데, 저녁 퇴근길이 많이 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낮에 따뜻한 시간에도 밖에 나갔을 때, 바닥이 얼어서 눈처럼 하얗게 보이는 곳도 있었거든요. 어제 비가 온 것들이 얼었던 건 아닌지 모르겠는데, 날씨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난주 토요일까지 며칠간 기온이 높았던 것을 생각하면 어제와 오늘 날씨가 기온차가 큽니다. 조금 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아프면 병원에 가기도 힘든 시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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