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37분, 바깥 기온은 영하2.4도 입니다. 추운 날씨,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어요. 오후에서 저녁이 될 때까지 보다, 더 많이 차가워지는 것 같아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이번엔 추운 기간이 길어질 것 같아요. 내일도 춥지만, 이번 주말에도 추울 것같았어요. 겨울이 되어서 추운 건 있지만, 며칠 따뜻하다가 다시 추워지니까 적응이 잘 되지 않네요.


 1. 다시 추워지는 날씨


 낮에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데 창밖에 하얀 점이 보여서, 이게 뭐지? 하고 잠깐 지났는데, 그게 눈이 내리는 시작이었어요. 바람이 불면서 눈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는데, 음, 오후엔 밖에 나가지 말아야겠어, 그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긴 눈이 아주 많이 온 건 아닌가봐요. 계속 내린 건 아닌데, 그래도 내일 날씨가 추워지면 밤 사이 도로나 길이 결빙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요즘엔 눈이 온다고 하면, 추운 날씨와 함께 그런 것들이 먼저 생각나는 것 같아요.


 저녁에 날씨가 춥다는 알림문자를 보고, 우리집 수도 등이 걱정이 되어서 밖의 수도계량기함을 열어봤더니, 어? 보온이 잘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공간이 많이 비어있어요. 그리고 겨울이면 동파 사고 방지를 위해서 1층 현관문도 잘 닫으라는 안내문이 있는데, 창문이 열린 곳도 있었고요. 자주 쓰지 않아서 잘 닫히지 않아서 여러번 만에 닫았는데, 미리 확인해보기 잘 한 것 같았어요.


 전에 잘 해두었으니까, 하고 그냥 두었다면, 계량기함에는 보온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창문이 열려서 추워졌을테니까요. 날씨가 추운 것에 더해서, 여러가지 더해지면 가능성이 더 많아지겠지요. 그 생각을 하니 며칠 전부터 괜찮다, 잘 해두었다 이야기를 해도 한번 더 확인해보기 잘 했네, 매번 이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오늘 운이 좋았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사소한 것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알림문자가 오지 않았다면 생각하지 못했을거예요. 날씨가 추운 것, 도로에 눈이 많이 오는 것, 그런 것들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보내주는 것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번씩 일일 우리 시의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같은 것들도 요즘도 안전안내문자 등으로 오고 있어요. 여러 가지 알림이 오면 한번에 확인하지는 못해도 꼭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눈과 황사


 지난 밤, 그리고 오늘 새벽. 휴대전화를 잠깐 보니까, 공기가 매우 나쁨이라고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었어요. 어? 그럴리가 없는데,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하고 다시 보니까, 우리 집 근처만 그런 게 아니라, 조금 더 확대된 범위에서 나쁨이나 매우 나쁨에 가까운 색으로 나오고 있었어요. 다시 확인해보니까, 다른 지역은 보통 정도 되는데, 우리 시는 90이 넘는 나쁜 정도네요. 어? 고장인가? 하기에는 측정된 공간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점심을 먹는데, 오늘 눈과 함께 황사가 와서, 공기가 무척 나쁘네요. 이번에 300이 넘는 지역이 있어요. 조금 전에 잠깐 창문을 열었는데, 안되겠다, 얼른 닫았습니다. 겨울인데 황사가 오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정도면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면서 잠깐 뉴스를 보니, 오늘 공기가 좋지 않았고, 황사와 함께 눈이 내렸다고 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황사는 남쪽 지역으로 이동해서, 남쪽 지역에 300대의 수치가 나오는 지역이 있었습니다. 어느 해인가 황사가 와서 1000 가까운 수치가 나오는 때가 있었는데, 그 때도 비가 오면서 황사가 같이 왔었어요. 하지만 그 때는 겨울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찾아보면 페이퍼에 어딘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 지나갔는지 공기가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지만, 대신 날씨가 계속 차가워지는 중입니다. 


 지금은 영하 2.4도로 내려갔는데, 체감기온이 영하 7.5도라고 해요. 퇴근할 때보다 더 많이 추워졌다고 조금 전에 아빠가 말씀하셨는데, 밤 사이 너무 추워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오늘 눈이 많이 내렸다면 날씨가 추워서 내일 지면이 미끄러울 수 있어요. 겨울철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녀서 낙상사고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내일은 따뜻하게 입으시고, 모자와 장갑, 그리고 목도리 등 방한이 될만한 소품 챙기시면 좋겠어요.


 날씨가 계속 추워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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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12: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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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17: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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