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54분, 바깥 기온은 12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비가 오고 있어요. 오후에도 그리고 지금도요. 많이 오는 건 아닌데 우산을 써야 할 정도는 되네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창문 닫고 있으면 실내에서 빗소리가 들리지는 않아요. 조용한 하루였습니다.

어제 비가 올 거라는 뉴스 들었을 때는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인 날씨 때문에 주말엔 비가 오길 기다렸을지도 모르겠어요.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아도 어제는 공기가 너무 좋지 않았으니까요. 여긴 비가 조금씩 계속 오는 편이지만 저녁 뉴스를 보니 남쪽에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도 있는 것같아요. 그럴 때 보면 한 나라 안에 있어도 매일 같은 날씨를 경험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방송이나 인터넷과 같은 매체가 없다면 잘 알 수 없는 것들 같기도 하고요.

비가 오면 기온도 조금 내려가서 그것도 조금 좋을 것 같았는데 3월 후반이 되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조금 전에 바깥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현재 기온은 12도인데 어제보다 1도 정도 낮고 체감기온은 10도 정도 됩니다. 어제 매우나쁨이었던 빨간색으로 표시되었던 미세먼지는 오늘은 30 좋음이고요. 파란색으로 나오고 있어요. 초미세먼지도 27 보통 초록색입니다. 하루 사이에 비가 계속 내려서 공기가 좋아져서 좋은 주말이예요.

조금 전에 집에서 가까운 동네마트에 다녀왔는데, 비때문인지 아니면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오면서 보았던 과일가게도 일찍 영업을 종료할 분외기였고요. 카페엔 아늑한 조명이 바깥에서도 느껴졌지만 사람이 많은 것 같진 않았어요.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았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500명대로 나오는 것 같았어요. 400명대인 날이 많았는데 어제 발표된 494명이었고 오늘은 505명으로 조금더 늘었습니다. 뉴스를 검색해보니 500명대가 된 건 36일만이라고 해요. 모른 척 매일 지나가고 있지만 긴급문자 한번 올 때마다 사실 매번 긴장합니다.

오늘 뉴스에서 비오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피는 모습이 잠깐 화면에 나왔어요. 아직은 꽃이 많이 피지 않았고 사람도 많지는 않은 것처럼 보였어요. 인터뷰를 하는 시민은 다음엔 마스크를 끼지 않고 오고 싶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다들 그런 마음은 조금씩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지난 해 3월에는 마스크가 없어서 요일별로 줄을 서면서 구했던 생각도 조금 났어요.

한주일 사이에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이제는 겨울옷을 정리해야 할까 했는데 오늘은 비가 오네요.
그래도 많이 춥거나 하지는 않아서 좋아요.
공기도 비가 와서 좋아졌고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토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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