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7분, 바깥 기온은 영하 6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네요.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서 더 차가워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을 것 같은데, 많이 춥지 않으셨나요. 지금 기온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체감온도가 지금도 영하 11도예요. 추운 날씨 덕분에 공기는 좋은 편입니다.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 정도예요. 얼마전에는 공기 좋지 않은 날이 있었는데, 차가운 바람 부는 날에는 공기가 좋다는 점은 좋네요.
요즘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창문을 자주 열고 환기하기에는 어려운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오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낮에 제일 따뜻한 시간에도 영하 4도인날이니까요. 이번주 들어 계속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 일요일 눈이 내리고 나서부터는 더 추워진 것을 느끼게 됩니다.
11월이 시작될 때, 비가 오면서 많이 추워졌던 것, 그리고 비가 올 때마다 차가워졌던 것을 떠올리면, 이번에도 그럴 것 같기는 했는데, 그래도 너무 춥네요. 우리는 이렇게 추운 날보다는 적당히 차가운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 몇년의 여름은 너무 뜨겁고, 겨울은 너무 차갑습니다. 폭염과 한파가 일년의 절반을 차지하는 계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일년 중 좋은 시기는 그렇게 길지 않네요.
그리고 다른 계절의 시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 그 시기를 지날 때의 느낌은 또 다릅니다. 여름 더운 시기를 지나고 맞는 9월엔 조금 차갑다는 느낌이고요, 봄의 차가운 시기를 지나 4월과 5월이 되면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는 시기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체감하는 것들은 어제와 오늘 차이가 큽니다. 작년의 오늘도 이렇게 추웠어, 하는 것보다는 어제보다 얼마나 춥고 더운 것들에 적응해가면서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이전의 기억속의 일들은 때로 더 좋은 일들처럼 미화되기도 하고, 또 더 심각한 일처럼 포장되기도 합니다. 진짜 그런 일들도 있지만, 기억이 그럴 때도 있긴 해요. 때로는 어떤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래듯이 그 때의 감정이나 기억 같은 것들이 흐릿해지기도 합니다. 또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지나가기 때문에, 지나간 많은 것들에 뒤섞여서 그렇게 특별한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매년 비슷한 계절의 순환을 겪지만, 늘 같은 계절은 없는 것 같고, 때로는 처음 맞는 것처럼 돌아오는 계절을 맞습니다. 새해가 되는 것이 그렇고, 연말이 되는 것이 그렇고, 한 해를 지나고 생일이 돌아오는 것이 그렇고, 또 다른 많은 것들이 그렇습니다. 가끔은 그 안에서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익숙한 것들 안에서 매일 매일 서투른 것들이 줄어듭니다. 눈을 감고도 잘 할 수 있는 것이 되는 것이 있지만, 한편에서는 그렇게 잘 하던 것들이 이제는 잘 쓰이지 않는 것이 되기도 하는, 늘 비슷한 방식으로 사는 것 같아도, 조금씩 계속 달라져가는 오늘이라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코로나19 의 신규 확진자 숫자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어요. 오늘의 신규 확진자 수는 1078명으로 국내 발생 1054, 해외유입 24 명입니다. 며칠 전의 1030명 보다 더 많은 역대최다 수치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검토 이야기가 나온지 며칠 되었는데, 그만큼 심각한 것 같아요. 날씨도 너무 춥고,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계속 울리는 긴급문자도 불안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잠깐 잊어버리고 다른 방향을 보려고 해도, 잊어버리기에는 심각한 느낌이예요.
연말의 좋은 시간이 매일 매일 그렇게 지나가고 있어요.
오늘은 16일이고요, 이제 남은 날이 보름도 채 되지 않습니다.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좋은 연말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추울 것 같은데, 따뜻하게 입으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전시상품 : 비누걸이 입니다.
고리가 있어서 비누를 넣고 걸어둘 수 있어요.
색상은 형광오렌지, 노랑, 형광핑크, 파랑색입니다.
비누걸이로 쓰시고, 나중에는 수세미로도 쓰시면 됩니다.
우리집 수세미의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수세미에 관한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