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5분, 바깥 기온은 영하 7도 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 겨울 시작되면서 제일 추운 시기가 온 것 같아요. 조금 전에 뉴스에서 이번주 날씨 이야기 들었는데, 오늘보다 내일과 모레가 더 춥대요. 최저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낮 기온도 영상인 날이 하나도 없어요. 영하 4도 아니면 그보다 낮습니다.

 

 오늘은 현재 기온이 영하 7도 인 것도 너무 춥게 느껴지는데, 체감 기온은 영하 14도 라고 합니다. 영하로 내려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추운 날이 오다니, 하다가, 작년 겨울에도 12월에 추운 날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 때도 많이 추웠는데, 올해도 그런 겨울이 왔습니다.

 

 어제는 눈이 왔고요, 우리집 앞에는 거의 다 녹아서 오후엔 잘 보이지 않는 편이었는데, 다 그런 건 아닌가봐요. 엄마가 오후에 외출하고 돌아오시면서 눈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도 보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그렇구나 하다가, 오늘 저녁이 되니, 추운 날씨 때문에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 갑자기 오는 것 같지만, 어느 날 어느 날 지나 벌써 12월도 14일이네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바깥의 이야기나 계절이 변하는 것에도 조금 늦습니다.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안내문자가 올 때마다 아아, 그렇지 하면서 습관이 되었더니, 이제는 진짜 외출을 덜 해요. 그래도 가끔은 너무 답답한 날에는 집 앞이라도 잠깐 나갔다가 돌아오면 조금 나은데, 오늘은 추워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오늘도 뉴스를 열심히 챙겨서 보았는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는 718명입니다. 국내발생 682, 해외유입 36명으로 주말보다는 적지만, 금요일보다 많습니다. 확진자가 증가가 감소하지 않는 상태로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뉴스를 보았는데, 신속검사를 받기 위해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야기가 주말에 나왔는데, 앞으로 남은 병동도 적다는 내용도 본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대학 기숙사 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라는 뉴스, 어느 병원에서 지원한다는 내용, 그런 것들이 오늘의 뉴스에 나옵니다.

 

 올해 연말은 그래서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를 거예요. 그렇지 않아도 연말이 되면 다들 한 해가 가는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 같은 것들이 차가운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데, 올해는 그럴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매년 있었던 많은 것들이 올해는 없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만, 지금 같은 확진자의 증가라면 밖에 나가는 것도 조심스러워질 것 같아요. 잘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월요일이었고, 금방금방 지나가는 하루였습니다.

 저녁이 되고 보니, 낮 시간과 저녁시간에 금방 지나간 게 아쉬워졌어요.

 더 잘 할 수도 있었고, 더 좋은 시간이 될 수도 있었을 것만 같아서요.

 하지만 요즘 조금은 에너지가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실내에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매일 뉴스를 자주 보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자주 울리는 긴급문자의 벨 소리를 듣는 생활이 오래 지속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그런 것보다 진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다는 것 알고있어요.

 그래서 매일 매일 편안하게 잘 지내는 것만 같은 생각할 때도 많아요.

 언제쯤 좋은 소식이 들릴까요.

 이제 겨울이 시작인데, 차가운 계절 잘 지나가는 것부터 생각하다보면

 따뜻한 봄처럼 좋은 소식도 오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더 추운 날입니다. 밤이 되니 기온이 더 내려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상품 : 하트호빵

  크리스마스 리스와 장식도 있지만, 오늘은 이전에 사진 찍어두었던 하트 호빵이 생각났어요.

 크리스마스엔 리스나 눈꽃별장식과 함께 줄에 끼워서 가랜드 장식이나 트리 장식으로 쓰시고요,

 그리고 나중엔 수세미로 쓰시면 됩니다. 크기는 비슷한 10~12cm 정도입니다.

 

 하트호빵은 손뜨개로 하나씩 만듭니다.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려요.

 도안은 인터넷과 유튜브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하트호빵에 관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집 손뜨개사진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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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10: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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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20: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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