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0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 사이에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아침 기온도 그렇지만, 낮 기온도 지금 시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최고기온이 18도예요. 아마 어제도 그랬을 것 같은데, 하면서 달력을 한 번 봅니다. 이 시기에는 햇볕이 조금 뜨거울 때도 있었고, 어느 해에는 늦게까지 기온이 올라갔던 시기도 있었는데, 올해는 일찍 겨울이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매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달라지는 것 같지만, 올해는 여름도 일찍 시작했던 것처럼 계절이 조금 더 빠르게 달라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올해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계절에 맞는 옷이 있어도 거의 입지 않을 것 같긴 해요. 작년에 사서 가을에 입지 못하고 올해 입을 가을 옷들 역시 옷장 안에서 새것 그대로 있는데, 이제는 따뜻한 옷을 꺼내입을 시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해에는 이 시기에 무척 차가웠던 시기도 있었을 것 같고, 여름에 폭염시기를 지나고 나서는 실제 기온이 많이 내려간 것이 아니어도 차갑게 느꼈던 시기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은 기억속의 일들이라서 오늘 바깥의 날씨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기억이란 일상적인 거의 대부분을 기억하는 것보다는 기억에 남는 몇 가지의 사건을 기억할 때가 더 많으니까요.
그래서 가끔씩 지난 오늘의 기록을 보면, 아, 이런 일이 있었어, 하는 생각을 하고요, 실제의 시간과 상관없이 기억하는 것들은 조금 더 가까운 시간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사이 5년에서 6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일들도 있는데, 벌써? 그런 생각도 들고, 어떤 책을 읽었다고 하고,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하고, 그 시기 사진을 찍어둔 것들을 보면서, 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다시 지난 일을 복습하는 기분도 듭니다. 그렇게 중요한 것들은 없지만, 가끔씩 오늘 쓰는 잡담들이 내년에는 그렇게 읽힐 것들이라는 생각은 해봅니다.
저녁을 아주 천천히 먹었더니 저녁을 먹고 나서, 뉴스를 잠깐 보고 그러다보니 조금 전에 9시가 지났어요. 아, 그렇구나, 하다가, 시간은 참 빨리가, 같은 생각을 요즘 저녁을 먹고 나면 한번쯤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후에 햇볕이 좋을 때는 습관처럼 집 가까운 커피전문점에서 아이스커피를 샀습니다. 이틀 전만 해도 시원하고 좋아서, 얼음이 다 녹기 전에 마셨던 날도 있었는데, 오늘은 집에 와서 조금 마셔도 너무 차가웠습니다. 얼음도 천천히 녹으면서 가끔씩 사그락 하는 얼음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어요. 커피는 조금 더 양이 많아져서, 처음보다 줄어들지 않았는데, 내일부터는 따뜻한 커피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따뜻한 커피를 할까 하다가, 습관처럼 아이스로 주세요, 한 게 지금은 조금 아쉬워요. 그렇게 날씨가 잠깐 사이에 달라지고, 차가워졌습니다.
날씨와 기온에 대한 느낌은 사람마다 달라요. 어제는 정말 차가워서 겨울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는데, 다른 분들은 그 정도는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지역에 따라 아침 기온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보면, 어느 지역에서 느끼는 차가운 정도도 다르긴 할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다시 24도 전후의 따뜻한 낮이 될 거라고 하는데, 오늘은 아직 그런 날이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 날이 오겠지, 하면서 조금 따뜻하게 입고 저녁에 이불을 잘 덮고 자야하는 시기라는 것은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요즘엔 낮에도 기온이 높지 않지만,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차가워지는 10월이예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상품은 마스킹테이프입니다. 조금씩 사서 모으다보니, 하나둘 늘었어요. 한번에 많이 사도 계속 사고 싶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개를 사던 것들 조금 줄였지만, 그래도 첫번째 케이스를 채웠을 때보다 두번째는 시간이 조금 더 빨라졌습니다. 그렇게 필요한 것들은 아닌데, 그냥 가끔씩 사는 것들입니다. 오늘 상품은 판매상품 아니고, 전시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