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3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비가 오는 저녁시간이예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고 있어요. 하루종일 어두운 날이었습니다. 지금도 비가 오는데, 창문 열고 있지만 빗소리는 그렇게 크게 들리지는 않아요. 조금 있으면 벌써 7시가 되고, 오늘도 시간이 그렇게 지나가는 중입니다.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운, 그런 저녁시간을 지나가고 있어요.

 

 어제 뉴스를 보았을 때는 남쪽 지역에 비가 올 것 같았는데, 오늘 오후에 잠깐 뉴스를 보았을 때는 비가 오는 지역이 많았어요. 어제 더울 거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오늘 기온은 어제보다 4도 가까이 낮아서 덥지 않고 시원하고 좋아요. 7월이 되면서 낮이 점점 짧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전에는 8시가 넘어도 해가 떠 있는 날의 사진을 찍었지만, 요즘은 그보다 일찍 저녁이 오고요, 그리고 오늘 같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에는 더 빨리 어두워집니다만, 오늘은 하루 종일 흐려서 시간 가는 느낌을 잘 모르겠어요.

 

 조금 전에는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밖에 나갔다 왔는데, 빗소리가 작아지는 것을 보면 비가 오늘 밤에는 그치거나 적게 올 것 같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서 다행인데, 올해도 비 때문에 피해가 생긴 지역도 적지 않고, 어제 뉴스 보니까 폭우로 유실된 쓰레기 같은 것들도 문제라고 합니다. 그런 것들이 가까이 있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데, 생활에서 먼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매일 일어나는 사건 사고가 짧게 뉴스에서 지나갑니다만, 어느 지역 그 앞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그런 짧은 순간에 그치는 일은 아니니까요.

 

 조금 전에 밖에 나갔을 때, 우산을 쓰고 잠깐 집 가까운 곳을 걸었습니다. 많이 덥지 않지만, 비 때문에 옷이 눅눅해서 오래 걸을 수는 없었어요. 그래도 바깥에 나오니까 좋아, 같은 기분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많이 덥지 않을 시기에 조금 더 걸어두어야 하고, 조금 더 바깥에 나가서 움직여야 하는데, 어느 날에는 비가 오고, 또 어느 날에는 덥고, 그런 것들이 여름의 일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여름 시기인 7월도 많이 지나갔지만, 그래도 올해 7월은 그렇게 많이 덥지는 않았어요.

 

 매일매일 비슷해보여도 생각은 늘 조금씩 다릅니다. 어느 날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사고 모았던 것들이, 어느 날이 되어서는 시간과 재화의 낭비처럼 느껴지다가, 또 어느 날이 되어서는 이전에 사 모은 그것들이 유용한 날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하나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것들로 순환합니다. 가끔은 멀리 보고 필요한 것들을 생각한 것도 아닌데, 그런 것들이 필요해지는 순간이 올 때,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요, 그게 꼭 필요한 것이었다면, 감사하는 마음도 커집니다만,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될 때는 있어도 크게 좋지 않고, 어느 날에는 그게 불필요해서 무겁게 느껴지는 날도 있어요. 어느 날과 어느 날의 생각은 다르고, 또 어느 날과 어느 날에 원하는 것들은 다릅니다. 매일 같은 시간을 살지 않고, 매일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지만, 어느 날에는 그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연한 일들을 통해서 한번씩 생각합니다.

 

 생활용품점 앞을 지나갈 때는, 입구에서 보이는 문구 코너를 보고 지나가게 됩니다. 집에 잇어도 꼭 사고 싶은 것이 아니어도 한번씩 보고, 새로운 것들을 삽니다. 그러다보면 서랍안에 많이 있어도 또 하나가 늘어납니다. 매일 하루의 일들 역시 하나둘 모아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조금 더 좋은 것들을 매일 더해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와서 그런지 저녁이 조금 일찍 시작되는 것 같은 하루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월 1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토요일이었는데, 토요일에는 비가 오지 않았어요. 사진을 보니까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엔 비가 왔다고 기억을 하고 있으니까 어? 이상하다,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일요일에는 비가 왔을지도 모르지만, 아니면 이번주가 되면서 비가 왔을지도 모르지만, 주말에도 비가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사진이 없었다면 그렇게 생각했겠지요, 아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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