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19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간 날이었어요. 오후엔 조금 덥지 않았을까요. 점심 먹으면서 뉴스를 보았는데, 어제보다 오늘 날씨는 더울 것 같았어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몇 개 지역의 비교가 있는데, 다들 오늘 기온이 더 높았어요.

 

 한동안 공기가 좋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그건 조금 아쉬운 날입니다.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초미세먼지가 나쁨에 해당되는 날이예요. 그래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오후엔 재채기도 하고 평소보다는 코와 목이 좋지 않았어요. 창문을 닫고 있어도 그렇게 더운 날은 아니었을텐데, 그건 잘 몰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창문이 열려있지만, 조금 전보다 더운 느낌이 들어서 닫기도 애매합니다.

 

 어제부터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낯선 느낌도 있고 익숙하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오늘은 페이퍼를 시작할 때도 자연스럽게 7월... 하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달력은 오늘 아침에 7월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서 오늘이 목요일이라는 것이 생각났어요. 그 때부터는 갑자기 오늘이 2일이 아니라 4일쯤 되는 날 같았습니다. 내일은 금요일이고, 주말을 지나면 거의 한주일이 지나는 시간이 되겠네, 하면서 달력을 한 번 보고 시간을 잘 써야겠어, 하는 마음을 그 앞에 붙여두고 싶어졌습니다.

 

 6월엔 조금만 더워도, 아직 6월인데 하면서 지나갔는데, 7월엔 진짜 더운 날이 올 것 같아서, 많이 덥지 않았으면 하고 있습니다. 그런다고 날씨를 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더운 건 걱정이 됩니다. 최근 몇 년간의 더운 날씨는 정말 힘들었으니까요.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에어컨과 수박, 아이스크림, 그리고 여름 휴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서로 이어질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여름의 이미지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찾으면, 여름 바다의 해수욕장, 차가운 물이 흐르는 산과 계곡, 그리고 차가운 물방울이 맺힌 아이스커피, 그런 것들 조금 더 생각납니다. 그런 것들은 좋은 이미지이고요, 그 외에 폭염, 40도 가까이 되는 기온, 한달 가까이 계속되는 열대야, 장마, 태풍 그런 것들도 있습니다. 다시 보니까 뒤의 것들은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여름에 좋지 않은 것들 같고요, 그런 여름이라서 앞의 것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러가지 달라진 점이 있긴 하지만, 올 여름에도 여러 가지의 크고 작은 좋은 일들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동안 비 때문에 시원한 날이었는데, 다시 더워진다고 하니, 많이 덥지 않았으면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오후에 새 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창문을 열어두면 기분 좋은 소리도 들리지만, 소음도 오늘은 많이 들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바깥은 오후같지만, 저녁시간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전부터 엄마가 손뜨개를 시작하셨어요. 레이스 코바늘로 뜨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아직 완성된 건 아니라서 앞으로도 한참 더 해야합니다. 하루에 여러 시간을 하셨더니 어제는 조금 힘들다고도 하셨어요. 위에는 세워서 찍은 사진, 아래는 바닥에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 속의 장미무늬가 큰 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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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20: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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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20: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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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23: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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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23: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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