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1시 44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계신가요.^^

 

 저녁 먹고 잠깐 다른 것들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어요. 10시 되었을 때는, 앗, 10시다, 하고. 그리고 11시가 되었을 때에도 앗, 11시다! 했지만, 오늘 뭘 쓰면 좋을지 잠깐 생각을 하다보니까 12시 가까워져서 급한 마음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12시 전에 쓰는 것이 목표지만, 지난번에 잘 쓰려고 하다보니 저장한 시각이 다음날 12:00이어서 그 때도 앗, 했지요. 오늘은 조금 빨리 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덥지 않았는데, 조금 전에 페이퍼를 쓰려고 기온을 찾아보니까 어제보다 기온이 낮은 것 같아요. 낮의 최고기온이 24도로 나옵니다. 어제도 토요일보다는 덥지 않았는데, 오늘은 낮에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하거나 차가웠어요. 뉴스를 보니까 더운 지역도 있었습니다만, 습도가 높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덥지도 않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기온은 더 낮았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더운 날이 올 거라고 해요. 며칠 더운 날을 살았더니, 오늘 같은 날은 조금 차가워서, 내일 많이 덥지 않다면 나쁘지 않은 날이 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이 됩니다. 그래도 내일 더우면 선풍기 꺼내서 쓰고 싶어질 수도 있어요.^^

 

 어제는 손글씨 예쁘게 쓰는 법에 대한 책을 읽었어요. 예쁜 폰트가 많지만, 손글씨로 아주 잘 쓴 글씨를 보면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트나 메모를 그렇게 쓸 수는 없겠지만, 손글씨를 잘 쓰는 건 부러워, 하면서요. 연습하면 지금보다는 나아지지만, 하기 싫어서 그런지 점점 손글씨는 쓰지 않으려고 하면서도 글씨가 조금이라도 잘 쓴 것처럼 보일 수 있는 펜을 열심히 찾습니다. 집에 많이 있지만, 여전히 새로운 펜은 더 나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가지고서요.

 

 오늘은 15일인데, 아, 15일이지, 월요일이야, 하다가, 오늘이면 6월의 절반이 되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답답했어요. 올해는 작년과 달리 어쩐지 불편한 것들이, 잘 되지 않는 것들이,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 하면서요. 그러면서 시간을 조금 더 잘 써야겠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늘 그런 생각은 하는데, 오늘은 조금 달랐으면 좋겠어, 하는 마음에 가까웠어요.

 

 며칠 전에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서 어쩌지, 하면서도 시간이 그냥 빨리 갔으면 좋겠어, 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도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은 무척 아깝네요. 더 즐겁고 좋을 수 있었는데, 그런 생각 할 때는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요. 매일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가 시작되고, 그런 것들이 어느 날에는 너무 당연한 것인데, 어느 순간에는 내일 하면 된다는 것, 다음에 또 하면 된다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매번 좋은 선택을 하고 싶지만, 늘 그렇게 되지는 않는 것을 어느 날에는 이해하고 어느 날에는 잘 받아드이지 못하는 날이 있는 것처럼, 매일 매일을 돌아보면 그 날의 일들은 조금 지나와서 그런지, 조금 전과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엔 가끔씩 휴대전화를 꺼내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매일 쓰는 건 아니고요, 가끔씩. 그리고 메모처럼 아주 조금 씁니다. 그리고 다시 읽어보지는 않는데, 손글씨가 너무 자신이 없어져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기를 써야지, 했는데 하기 싫었는데, 그냥 한 줄만 쓸까, 하니까 두 줄까지는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가끔씩 무거워질 때는 그런 게 좋다고 하는데, 거의 대부분 잊어버리고, 한참 시행착오 거치고 나면 아, 그거, 하고 운좋게 어디선가 찾아냅니다.

 

 덥고 비가 오고, 다시 더워질 6월을 지나고 있어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건강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23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때 잠깐 피었는데, 며칠 지나니 없어졌던 것 같아요. 하얀 색이었고, 날씨가 조금 흐렸고, 그 때도 조금은 더웠을까요. 며칠 지나고 나면 기억도 사라지고, 꽃도 사라집니다. 사진이 없다면 아마도 잊었을 것 같은데, 휴대전화 안에 남아있는 사진들은 그런 거겠지요. 운이 나쁘다면 파일정리를 할 때 사라지기도 합니다. 작년에도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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