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19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비가 오고 있어요. 어제만큼 많이 내리는 건 아닌데, 에어컨 실외기 위로 비가 떨어지면 하나 둘,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비가 조금 내리는 날에는 소리가 조금 더 잘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다른 것들이 조용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기분 탓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어제도 기온이 낮은 편이었고, 오늘도 그렇지만, 오전에는 그래도 바깥이 환한 편이었는데, 오후에 흐려지면서 비가 오는 것을 생각하니, 내일 날씨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아직 집 정리가 끝나지 않아서, 계속 조금씩 하고 있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린 것들이 많아서 새로 사야할 것들도 많아요. 그러면 왜 버린 거지? 같은 기분이 들지만, 지금도 버릴 수 있는 것들이 또 있는지 계속 보고 있습니다. 급하게 버리면 나중에 찾을 수 없는 자료 같은 것들도 있고, 충동구매하듯이 정리하면 나중에 아쉬워지는 것들이 있어서, 옷과 책 같은 것들은 버릴 것을 정해서 한쪽에 모아두었습니다만, 점점 많아져서 그냥 버리는 것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잘 버리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떄는 그동안 집에 사 두었던 수많은 것들이 있어서 무척 좋았던 순간도 있었으니까요.

 

 잊을만 하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긴급문자가 옵니다. 오늘은 여러번 왔는데, 확진자 관련 동선 때문에 다른 날보다 이어서 온 것들이 더 많았어요. 어제 언급되었던 특정 장소에서 확진자가 더 늘었다는 내용과 택시에 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늘 조심하지만 한 순간에 확진자와 접촉할 수 있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이전보다 더 많은 숫자로 확진자가 제가 사는 지역에서 늘고 있어서 밖에 외출하는 것이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좋아질 때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줄이는 것이 좋겠지만, 늘 집안과 실내에서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 그런 것들이 걱정스럽습니다. 내일부터는 학생들이 학교에 갈 예정입니다. 더이상 연기되지는 않고 학년에 따라 순차적으로 등교하게 될 거예요. 이제는 확진자가 더 늘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오늘은 컸습니다.

 

 여기까지 쓰고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방송으로 행정복지센터의 코로나19 안내가 나왔고, 저녁 뉴스에서는 오늘 문자로 안내가 되었던 확진자 뉴스가 나왔습니다.  잘 모르는 누군가에서 누군가로 이어지는 것들이 아직은 계속되는 중입니다. 한동안 외출하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저녁을 먹고 편의점에 가서 과자와 간식을 사려다 그만두었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시작한 시간은 6시였는데, 지금은 8시가 되었어요. 그 사이 온도는 조금 더 내려갔고, 해가 졌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사이 저녁을 먹고 한참 된 것 같은데, 하면서 그게 2시간 전이라고 생각하면 벌써 그렇게? 같은 두 가지의 기준이 있나봅니다. 저녁 먹고 나면 오늘은 밀린 일들이 있어요. 페이퍼를 쓰고 미루어둔 것들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매일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일들이 매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아쉬웠어, 하는 마음이 들면, 그럼 내일은 잘 하자, 하는 마음을 넣습니다.

 그래도 또 안되면, 그 다음 날에 잘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자, 그런 식으로요.

 그렇지만 그 날의 계획은 늘 마음대로 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계획은 세울 수 있고, 또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저녁에 일기도 쓰고, 메모도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월 2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수요일이었고, 4월 30일부터 시작되는 4월말 5월초의 황금연휴 전날이었어요. 그 날도 날씨가 좋은 편이었네요. 지금은 잊었지만, 그 때는 이랬구나, 하는 느낌의 어느 낮이 사진속에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오후부터 많이 어두운 날인데, 이렇게 밝은 날이 있었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이보다 더 환한 날이 있겠지만, 그 때엔 많이 덥겠지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아직 오지 않은, 가까워지는 계절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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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01: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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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01: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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