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0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오전에 집안 정리를 하시던 엄마는 덥다고 하셨고, 저는 조금 덥게 느껴져서 혹시 피곤해져서 감기라도?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낮보다 지금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것 같은데, 그러면 내일은 더 기온이 올라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5월 초에는 덥다가 다시 기온이 내려가다가 비도 오고 흐리고, 그리고 다시 원래의 날씨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5월에 더운 날이 오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이제 추웠던 날과 서늘한 봄의 기억은 서서히 지워지고 여름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5월이 되면서 어느 날 입던 옷이 너무 더워서 가볍게 입었더니, 그 다음에는 다시 추운 날이 와서 요즘 밖에 나오면 서로 다른 계절이 뒤섞인 것처럼 사람들의 겉옷이 다릅니다. 반소매 옷도 보이지만, 양털후리스도 보이고, 경량패딩도 보이는데 그게 서로 이상하지 않은 느낌이 들 만큼 변화가 큰 날씨였습니다.

 

 주말엔 사두었던 책을 볼 예정이었지만, 일요일 저녁이 되어도 그럴 시간이 나지 않네요. 오늘은 너무 졸려서 점심을 먹고 잤더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그 때는 그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은 그게 많이 아쉬워져요. 냉장고를 열었더니, 많이 사두었던 아이스크림은 어느새 다 먹어서 하나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아직은 그렇게 더운 날이 아니라서, 지난주에는 아이스크림 사러 가는 것도 적었더니, 며칠 전에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서 아이스크림 사러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조금 귀찮다가, 그리고 주말에 읽기로 한 책은 어떻게 되었나, 같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지만 선택지가 세 가지 이상 생기니 순서를 정하지 못하고, 어느 것부터 하는 마음이 됩니다.

 

 이번주 주말에도 신용카드로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문자가 왔어요. 그러면 다음주부터는 안되는 건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더 빨리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시작됩니다. 시작하는 시기와 상관없이 종료 시기는 비슷한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받았던 문자에서는 8월 31일까지로 나왔는데, 사용기간이 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길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 전에 다 쓸 것 같지만, 그래도 기간이 길지 않으면 빨리 쓰고 싶은 마음이 더 많아지니까요. 특별히 사야 할 것들이 생각나지는 않는데, 매일 사는 식빵, 아이스크림, 우유 같은 것들은 될 것 같고, 지나가면서 보니까 프랜차이즈 화장품 가게에서도 적용되는 곳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것들 잘 모르면 결제 전에 물어보아야겠어요.

 

 날씨가 더워지는 것처럼 바깥의 낮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요. 6시가 지나도 바깥이 이전의 오후 시간처럼 밝은 저녁입니다. 이러다 6월이 되면 8시가 되어야 해가 지는 시기가 되겠지요. 그런 날이 벌써 되다니, 하는 마음이 드는데, 그럴 때는 가끔씩 마음이 급해지기도 해요. 마음은 그렇지만, 지금 시기는 덥지 않고, 춥지 않은, 일년에 길지 않은 좋은 시기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있으면 저녁먹을 시간이예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린이 날 다음날이니까, 지금으로부터 10일전인데, 그게 한참 전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 때 날씨가 지금 보다 더 더웠던 것 같은데, 지나고나서 생각하면 기억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 때 그러니까 5월 두번째 주가 조금 더웠고, 세번째 주는 조금 기온이 내려갔던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오늘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그 때가 그렇게 더운 것 같지 않은 생각도 조금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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