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39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차갑지는 않은데, 어제보다는 조금 덜 따뜻한 날이었어요. 저녁이 되니 어제보다 기온이 2도 가까이 낮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내일도 조금 차가운 바람이 불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진짜 햇볕이 따뜻한 날이었어요. 어제  오전 11시 정도 되었을 때, 잠깐 바깥에 나왔는데, 햇볕이 이렇게 따뜻할 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나온 것이 아쉽더라구요. 그랬다면 조금 더 걸을 수 있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걷기에 좋은 날은 아니었는데, 보도블록의 교체 공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오늘도 낮에 식빵을 사러 갔는데, 어제처럼 따뜻하다는 느낌은 적지만, 그래도 지난주말처럼 차가운 느낌은 적었어요. 이제 조금씩 따뜻해질 것 같은데, 가끔씩 바람은 세게, 그리고 차갑게 붑니다. 그러니까 3월에서 따뜻한 날이 왔을 때, 그냥 바로 그런 날이 될 것 같았지만 다시 차가운 날이 오고, 또 따뜻한 날이 오고, 그렇게 기온이 올라가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일교차 때문에 감기 걸리기는 쉬운 날씨라고 생각했어요.

 

 어제는 일찍 가서 식빵이 나오긴 했지만 슬라이스를 할 수 없으니까 1시에 오세요.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1시가 되었을 때는 그 때 할 일이 있어서 잊어버렸어요. 지금 생각하면 저녁에라도,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제는 조금 귀찮았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어도 그런 날은 가끔씩 있는 거구나, 오늘 저녁이 되어서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중이고,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뉴스를 속보로 나옵니다. 오늘은 날씨를 찾아보려고 네이버에 갔더니,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온라인 개학 첫 날이 있었어요. 4월 6일에 개학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관련된 뉴스를 검색해보았는데, 이번에 처음 시작된 것이라서 잘 모르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분들의 이야기는 그보다 조금 더 먼저 들었지만,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은 또 다르겠지요.

 

 매일 매일 오는 긴급문자가 오늘은 오지 않은 것 같은데, 하고 저녁 뉴스 시간이 되었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페이퍼를 쓰면서 생각하니 오늘은 오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안도감이 듭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 확진자 증가 속도가 많이 줄었고, 일일 확진자의 수도 많이 줄어서 다행이지만,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 같기도 합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바깥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나온다고 해서 더 좋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바깥의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받는 것만으로도 그런 답답한 마음이 조금 줄어듭니다. 하지 말라고 하면 갑자기 그 때부터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일까요. 며칠 전에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매장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부러웠어요. 평소에 햄버거를 많이 좋아하지도 않았고, 주문해도 포장선택해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그 날은 왜 그런 마음이 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언제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그런 것들은 잊어버릴 것 같긴 합니다.

 

 쓰다보니 8시가 넘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4월 3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인데, 이 나무가 조금 일찍 꽃이 피어서 그런지 활짝 핀 다음 단계였어요. 그리고 오늘 낮에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하얀 꽃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꽃이 피던 자리가 있었던 것 같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조금 빠르게 피어서 벌써 끝났지만, 조금 떨어진 나무는 이제 하얀색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나무마다 다릅니다. 그 날 사진을 찍어두기 잘했다는 생각이, 그 날은 아니고 오늘이 되어서 들었습니다. 사진이라는 건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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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20-04-10 2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꽃들이 더 많이 예쁘게 보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포근한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0-04-11 18:58   좋아요 0 | URL
네 이번주에는 벚꽃이 피었어요.
후애님도 잘 지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