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0분, 바깥 기온은 2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그러니까 수요일까지 서서히 차가워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더 많이 차가웠겠지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였을거예요. 아마, 그런 것 같은데, 오후가 되어서는 어제처럼 차갑지 않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 바깥에 나왔을 때, 어제보다는 차갑지 않은 공기에 어제만큼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었어요.
요즘도 자주 긴급문자를 받습니다. 오늘도 왔었어요. 거의 대부분 코로나19 관련된 내용입니다. 위잉 울릴 때만 놀라서 보고 잊어버리면 안될 것들이 있습니다. 가끔은 진짜 필요한 것이 될 수도 있어, 그러니까 잘 보고 기억해두어야 해,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지나고나면 그게 머리 안에 많이 남아있는 건 아니예요. 익숙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코로나19 확진자는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오늘 추가 확진자는 322명, 그리고 누적확진자 수 6,088명, 사망자는 41명입니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88명, 검사진행 21,810명인데, 아직도 증가세가 감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마스크 5부제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주민등록번호의 출생년도 끝자리로 5부제를 시행하게 되고, 다음주부터 약국에서 1인 2매 제한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지만, 오후에 은행을 갈 일이 있어서 잠깐 나왔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도 은행에 갔는데, 그 때는 방문한 고객이 거의 없었어요. 오늘은 평소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창구와 ATM기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은행에서는 금방 나왔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하늘이 참 파랗게 보였습니다. 9월에 날씨 좋은 날처럼 파란 색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겨울과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공기가 좋은 날이 많지는 않았는데, 파란 하늘이 좋은데, 조금 낯설기도 했어요.
어느 날에는 실내에 있는 것이 좋은 날도 있지만, 요즘엔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깥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면서 서 있는 것이 오늘은 좋았어요. 오래 서 있기에는 조금 차가웠지만, 그래도 추운 날은 아니었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았을 때, 내일은 무척 따뜻한 날이 될 거라고 했어요. 오늘보다 오후에 기온이 많이 올라갈 것 같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라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은 롱패딩 입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내일은 조금 더 가볍게 입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어요.
저녁이 되니 하루를 돌아보게 됩니다. 별일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어, 하지만 잘 기억나지는 않는 일들도 있었겠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좋은 일들도 있었을 거고, 아쉬운 일들도 있었을 것 같고, 그렇지만 그런 것들의 거의 대부분은 그렇게 기억에 남는 것도 아닐거예요. 오늘도 그렇게 소소한 여러가지를 하면서 하루가 지나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오늘 오후는 이렇게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많이 차갑지도 않은, 그렇지만 서늘한 느낌이 남아있는 공기가 흘렀고, 구름이 하나도 없는 파란색이 머리 위에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