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0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차가워지는 요즘입니다. 낮에는 따뜻한 시간이 조금 있지만, 햇볕이 잘 드는 시간은 길지 않아요. 정말 짧습니다. 오후 3시만 되어도 환한 느낌이 적고요, 그리고 요즘은 6시가 되기 전에 해가 집니다. 오늘은 해가 진 다음에 잠깐 집에서 가까운 곳을 조금 걸었어요.

 

 저녁엔 공기가 많이 차가워질 것 같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차갑지 않아서 좋았어요. 바깥에 나오니까 답답한 기분이 조금 달라지는 느낌도 들었고요,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가볍게 걷는 것도 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다시 돌아갈 때까지 걸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는데, 집에 돌아가면서는 내일도 나와서 걷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했어요. 그래도 내일이 되면 또 다를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그랬습니다.

 

 밖에 나오니 공기가 차갑다고 생각했던 건 그냥 기분이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걸으면서 보니까 경량패딩 입은 분도 있었고, 핸드메이드 울코트를 입고 걸어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옆으로 지나가느 유모차 같은 작은 카트에는 강아지가 타고 있었는데 보아후리스 같은 옷을 입고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이제는 진짜 차가워지는 시기가 된 것 같은 기분인데, 하면서 보니까 후리스 입은 사람이 많이 보였지만, 한편에는 가볍게 입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모자를 쓰고 가게 앞에서 서 있는 사람들은 장갑도 두껍게 끼고 있었지만, 카페에는 얼음 가득한 아이스 음료를 여전히 판매중입니다. 오늘은 아니지만 지난 주말엔 집에서 저도 얼음 가득 넣은 커피를 마셨어요.^^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구나. 그런 것들은 한 해가 많이 지나고, 시간이 이만큼 지났구나 하는 것 말고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런 것들이 가끔은 밖에 나오면 더 많이 느껴질 것 같은데, 오늘은 밖에 나와서는 조금 답답한 마음이 적어졌던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1월은 지난 금요일에 시작되었지만, 오늘이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오늘부터 시작하는 것 같은, 두번째의 시작 같은 기분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저녁 바깥에 나갔을 때 찍은 사진이예요. 걸어오다가 보았는데 나무가 조금씩 노란빛이 되었고, 가로등 바로 앞이라서 환한  느낌이 들었어요. 해가 지고 하늘은 어두워졌지만, 사람들도 많이 움직이고 밝은 기분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해가 졌지만 아파트 주차장에는 빈 자리가 많았어요. 그만큼 저녁이 일찍 찾아오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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