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45분, 바깥 기온은 18도 입니다. 오늘은 한글날 공휴일입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는 낮기온이 20도가 되지 않는 시기가 되었어요. 어제 밤, 공기가 차갑다고 생각해서 오늘 아침에는 조금 더 차가워질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 어제와 비슷한 온도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울 것 같았지만, 오늘은 햇볕이 조금 더 밝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지난주에 비한다면 낮 기온이 낮은 편이니까, 당분간 이정도는 될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아마도 10월의 한글날을 지나면 12월의 크리스마스가 올 때까지는 공휴일 또는 임시공휴일이 없을 것 같아요. 아침에는 그 생각을 못 했는데, 페이퍼를 쓰려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조금 늦게 들었습니다. 오늘은 햇볕이 좋아서 오후에 창문을 열고 있으면 편안한 느낌이 드는 오후입니다. 그래도 바람은 조금 차가운 편이예요. 크고 작은 여러 가지로, 비슷해보이지만 지난 주의 낮 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더 차가워지기 전에 할 것들을 어제는 생각했는데,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볕 가득한 오후풍경을 보다보니, 어제의 기분은 조금 사라졌습니다. 급한 마음이 되는 건 다시 찬바람이 불면 다시 돌아오겠지요. 그렇다면 오늘은 잠깐 쉬어가는 날이 됩니다. 가끔은 사소한 것들에 예민해지기도 하고, 불안도 느끼지만, 실은 그런 것들은 전체의 큰 부분에서는 아주 작은 것들일 때가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작은 부분이 잘 맞아야 그 다음 다음 잘 이어지는 것들이니까, 작은 부분을 잘 생각하는 것도 좋을 때가 있을 거예요.

 

 오늘은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페이퍼를 얼른 쓰고 나가야 할 것 같아요. 마음이 급한데, 북플의 이웃 서재를 구경하다가 시간이 조금 밖에 남지 않았네요. 빨리 가야 될 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도 좋고, 공휴일이라서 조금은 여유있고 편안한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바쁜 날들은 바쁘고 열심히 사는 느낌이 좋을 수 있고, 또 오늘 같은 날에는 이렇게 하루 쉬어가는 느낌도 좋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오늘은 편안하게 잘 쉬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0월 5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전에 이웃분께 꽃기린이라는 설명을 들었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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