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04분, 바깥 기온은 13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은 어제의 이 시간보다 기온이 2도 높습니다. 아침 기온도 4도라고 하니까 어제보다 조금은 덜 추운 날이예요. 그렇지만 어제 저녁 뉴스에 오늘 미세먼지가 나쁨일 거라고 했었어요. 오늘 아침에 보니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둘 다 나쁨인데, 지금은 휴대전화의 네이버에서는 둘 다 나쁨(미세먼지 90, 초미세먼지 59), pc 화면의 네이버 날씨에서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63, 초미세먼지 33) 으로 나옵니다. 앗, 같은 네이버인데, 날씨가 왜 다르지? 조금 이상합니다만, 두 가지의 차이가 조금 많이 나는데요?
그래도 오늘 한 번도 창문을 안 열었던 것 같아서, 윗 문장 물음표를 찍고 가서 창문 열고 왔어요. 오후 2시는 따뜻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창문을 열어도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침에는 조금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 같았는데, 그 때와 지금의 온도차가 큽니다.^^

어제(11월 25일) 찍은 사진입니다. 전에도 여기 있었을 것 같긴 한데, 어제 처음 봤어요. 그 바로 앞에서 그 전주에 사진을 찍었는데도, 못 봤습니다. 잎이 대나무 비슷한데, 대나무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는데, 하면서 그냥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요즘은 화단에 초록색 잎이 있는 것들이 많이 없으니까요. 며칠 전에 여름의 대나무숲 사이로 지나가는 화면을 본 적이 있어요. 실제로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화면 가득 초록색이 보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원래 그런 것들 잘 모르고 지나가는데, 올해는 초록색 잎이 많은 시기를 좋아했던 모양이예요.^^
오늘은 점심을 조금 일찍 먹었는데, 하고 보니까 어? 2시네요. 이상하다. 그런 기분이었어요. 갑자기 2시가 된 건 아닐텐데, 왜 갑자기 2시가 되어서 알아차리게 된 걸까, 이만큼 지나고 나면 이만큼 지나는 느낌이 있어야 할텐데, 하면서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휴대전화로 전자책을 읽었습니다. 이불 속에서 잠이 덜 깬 채로 움직이지 않고 게으르게 보는 건 전자책도 좋은데, 눈이 부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났는데, 전에는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시간이 지나가서 다음에는 책이라도 읽어야지 했던 생각이 나서요. 그렇지만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많이 읽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잘 기억이 나지도 않고요. 그냥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세수부터 하러 가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아요.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오전에 살짝 졸았어요. 잠을 잔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꿈을 꾸고 있더라구요. 이건 꿈인 것 같은데? 하면서도 잠이 깨지 않는, 그리고 어쩐지 무거워, 하는 느낌이었는데, 꿈에서 도망쳐 눈을 뜨니까, 휴대전화가 있었습니다. 전화기 그렇게까지 무겁지는 않은데, 꿈속의 무게라는 건 현실의 무게와 다른 것인 모양이예요. 시계를 보니 아주 짧은 시간, 그러니까 한 십여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꿈속의 시간은 무척 길었어요. 재미없고 지루하고, 그리고 무거웠던 것 같은 느낌은 남았지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요즘 매일매일, 어제는 그랬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을 수 있어. 어제와 다른 것들을 선택할 수 있어, 그런 이야기를 제 자신에게 하고 또 합니다. 그건 잘 되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어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저녁이 되면 같은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말은 있지만, 많은 경우 같은 부분에서 실수를 한다는 걸, 문제집을 풀면서 그리고 시험을 보면서 배웠습니다. 그게 잘 모르는 부분이거나, 약한 부분이거나, 또는 실수라고 하면서 계속 틀리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걸, 잘 찾아내는 것도, 그리고 잘 바꾸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는 느낌을 요즘 많이 받습니다.
오늘도 북플에서 작년의 페이퍼를 읽었습니다.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어쩐지 이 날은 이런 기분일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을 막연히 뿌연 유리 너머 보이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 뒤에 있었던 것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니까, 그건 오늘 이순간의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많이 적어두면, 다음에도 읽어보고 싶을거야, 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야기를 적습니다. 내년에 읽으려고 쓰는 건 아니지만, 내년이 되었을 때, 다시 읽어보고 싶은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잘 되지 않지만, 그리고 가끔은 쓰기 싫은 날과 쓸 것 없는 날이 점점 더 많아지겠지만.^^;
오늘 오후엔 햇볕이 따뜻합니다.
그렇지만 햇볕 좋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건 조금 아쉬워요.
그래도 따뜻한 햇볕 좋은 시간이 하루에 한 번 찾아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이번주도 좋은 일들 많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월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