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6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밤부터 바람이 세게 불고 있어요. 지금도 강풍주의보 상태입니다. 어제 저녁에 비가 오기 시작했고, 그리고 밤이 되어서는 바람이 세게 불어서 유리창에 바람이 닿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오늘 들었는데, 어제 밤에 우박이 떨어졌다고 해요. 생각해보니, 그 시간에 무척 시끄럽게 들렸던 것 같긴 한데, 우박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비가 오면 번개치는 날이나, 바람부는 날은 있어도, 우박은 자주 떨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오늘 저녁에 따뜻하게 입었는데도, 바람 때문에 무척 추웠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갑고,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차가워질 것 같은데요.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지난주 금요일에 독감예방주사를 맞았어요. 이번주쯤 맞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날씨가 계속 차가워지고 있어서요. 그래도 그 때는 이렇게 차갑지는 않았지? 같은 아주 오래 전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때가 따뜻했다는 게 아니라, 오늘이 더 많이 차갑다는 그런 느낌에 가깝습니다. 매일 매일 하나 둘 두꺼운 옷으로 교체중입니다. 어느 날에는 아우터가, 어느 날에는 티셔츠가, 또 어느 날에는 바지가. 그리고 스카프가 추가 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렇게 입어도 따뜻하게 입은 것 같은 날은 없고, 아직은 시기가 10월이라서 그런지 옷이 무거운 느낌입니다. 여름에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가볍게 입고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10월 1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분홍색과 빨간색의 제라늄입니다. 이 꽃들은 어느 계절에만 피는 꽃이 아니라서, 봄부터 계속해서 여기 저기서 만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집 근처를 지나가면서 여름의 해바라기 생각이 났는데, 이제는 낙엽처럼 마른 줄기만 남아있어서, 금방 알아볼 수 없었어요. 여름에 아주 더울 때보다는 더운 날이 살짝 지났을 때 만났던 꽃들, 그러니까 해바라기와 히비스커스 같은 꽃들이 조금 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텔레비전의 8시 뉴스를 보았습니다.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은 최근의 여러 가지 일들이 등장합니다. 오늘은 제 26호 태풍 위투 때문에 사이판에 큰 피해가 생겼다는 것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 뉴스는 어제도 보았기 때문에, 태풍은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지금은 필리핀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합니다. 계절은 차가워지는데, 태풍은 계속 생성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피해를 남깁니다. 사이판에는 많은 교민이 살고 있고, 그리고 여행을 위해 사이판을 찾았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임시항공편이 편성되었지만, 1대가 먼저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현지의 사정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태풍으로 인해서 어려움이 많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돌아오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10월인데, 올해는 일찍 차가워지는 날씨 때문에, 아직 오지 않은 겨울 같은 기분이 됩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조금 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은데요. 지금도 바깥에 나가 걷고 싶어도 이렇게 추우면 나가고 싶지 않거든요. 바람을 피해서 얼른 실내로 돌아오게 됩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는 계절이 되면 미세먼지가 더 자주 더 많이 찾아올테니, 차갑기는 해도 남은 날들이 바깥에서 걸을 수 있는 시간 같은 기분이 됩니다. 하지만 어제보다 오늘이 더 추우니까 잘 되지 않는 것이 오늘 저녁의 마음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마스크 쓴 사람들이 조금 더 많이 보였습니다.
날씨도 차갑고 그리고 미세먼지도 많아지는 10월 후반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