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4분, 바깥 기온은 24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구름이 조금 많은 날씨였어요. 조금 전에 편의점에 과자 사러 갔었는데, 밖에 바람이 조금씩 더 많이 불어요. 내일 새벽에 비가 올 거라고 하더니, 비가 오려고 그러는 걸까요. 조금은 건조하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의 바람이었습니다. 네, 진짜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정도의, 살짝 따뜻하거나 또는 시원하다고 할 그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 정도의 그런 느낌의 바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걸어오는데 조금은 바람이 세게 부는 걸, 하는 느낌이 들 때에도 부드럽다고 느껴지는 것들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살짝 기분 좋은 느낌도요.

 

 요즘 날씨가 이제는 덥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낮에는 햇볕이 뜨겁습니다. 요즘도 자외선 지수는 높은 편이라고 해요. 그런데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니까 귀찮아서 양산은 조금 덜 씁니다. 올 여름 더울 때는 양산이 없으면 앗, 하면서 다시 집으로 얼른 갔다 온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날씨가 그만큼은 덥지 않은데, 하면서 들고 나오지 않으면, 조금 지나서 근데 햇볕은 뜨거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지만, 덥지는 않아서 양산을 쓰기도 조금 그렇지? 하는. 쓰고 싶은데 쓰는 게 아닌 것 같거나, 쓰고 싶지 않은데 쓰면 좋을 것 같은, 서로 다른 것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잘 말하지 못하는 날처럼 중얼거리는 것 같았는데, 그 때 잘 모르지만 살짝 중얼거리고 있었을지도요.^^;

 

 

 지난주 목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8월 지금은 9월입니다. 그 날도 날씨가 흐렸는데, 생각해보니, 그 전의 목요일에도 날씨가 흐렸어요.  매일 날씨가 흐린 날만 이어지는 건 아닌데, 3주 연속 목요일은 흐린 날이었네요.^^

 

 오늘 오후에는 병원에 갔는데, 많이 자고 잘 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주가 시험이라서 그럴 수가 없어요. 그랬더니, 말씀하신 선생님도 아아, 하셔서, 음, 다음주까지 쉬지 않아도 되겠군, 같은 설명과는 다른 마음을 가지고 집에 왔지만, 저녁을 먹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응? 계속 쉬고 있었잖아!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의점에 갈 때마다 귀찮으면 전에 먹었던 간식(과자)를 사지만, 늘 갈 때마다 새로운 과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편의점의 신상품은 과자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일단 과자쪽으로만 가도 그렇습니다. 한동안 과자를 먹지 않았는데, 라면도 먹지 않았고요. 그런데 지난주부터 과자가 조그씩 먹고 싶어져서, 생각하니 아이스크림을 덜 먹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오늘은 목요일이고, 내일은 금요일이네요. 앗, 그러면 이번주도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 거네요.

 날짜가 하루하루 줄어들수록, 기분이 조금 이상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요. 내일은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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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07: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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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15: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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