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08분, 바깥 기온은 31도입니다. 햇볕 뜨거운 오후, 시원하고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 어제 폭염이 시작된 건 아니지만, 어제부터는 많이 더운 느낌이었어요. 이제 7월도 중반이 되었으니, 더운 날씨가 올 때도 되었다는 생각과, 그래도 이건 7월 후반에 와야 하는데 갑자기 성격 급하게 일찍 온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듭니다. 나는 준비가 하나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덥다니, 이런 느낌이 어제였다면,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워서  그런 생각도 어제만큼 들지 않는, 그런 정도의 더운 느낌 입니다. 어쩐지 오늘이 더 더울 것 같아요.^^;

 

 어제 찾아보았는데, 뉴스에서는 이번에 찾아온 더위가 오래 갈 거라고 하는데, 아이 별로 반갑지 않은데, 그런 기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라서 별로 반갑지 않으니까 빨리 좀 가라, 그런 말도 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덥다는 말을 듣고 찾아보니, 폭염특보인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폭염이 시작되면 조심할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기온이 높아져서 건강에 좋지 않고, 그리고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하고, 한동안은 잊고 살았던 열대야도 다시 찾아왔습니다.

 

 어제는 한동안 쓰지 않았던 선풍기를 꺼내서 저녁부터 가동을 시작했지만, 그래도 더운 느낌이었어요. 바깥에 잠깐 간식을 사러 나왔는데, 집 가까운 마트 안에서는 에어컨이 있어서 그런지 밖으로 나오니 공기가 더웠고, 집에 들어가니 실내공기는 더 더웠습니다. 어쩐지 실내기온 상승의 원인은 내가 되는 느낌. 체온이 마구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페이퍼의 사진이 없어서, 지금 가서 찍어왔어요. 햇볕이 뜨거운 4시는 사진에서도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큰 나무의 그늘에서 찍었는데, 그늘을 제공해준 나무는 사진 왼쪽입니다. 오늘은 햇볕이 있는 시간에는 계속 더울 것 같은데, 그래도 어제보다는 시원한 바람이 조금 불어서 조금 낫습니다.

 

 한동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겨서 좋았는데, 다시 아침에 늦잠자는 습관이 돌아왔습니다. 요즘 잠을 잘 못 자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11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스팸문자가 오는 바람에 일어났습니다. 정신이 들기 전에 놀라는 기분부터 되었는데, 왜 내가 이렇게 게을러지지 같은, 아는지 모르는지 상관없이 대답해줄 수 없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는 그렇게 덥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3시가 넘어가니 집안은 무척 더웠습니다. 점심 대신 먹은 토마토 접시를 설거지를 하고 나니까 고무장갑이 잘 벗겨지지 않고, 어제 저녁에 씻어둔 병은 잘 마르지 않은 채 물기가 살짝 남아있습니다. 어제보다 집안은 눅눅하고, 그렇다고 에어컨을 마음껏 쓰기에는 전기요금이 걱정되고, 그리고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은 청소를 한 번 해야 하는데.... 어느 해에는 에어컨을 가동하고 나서 어쩐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아니었고, 그런 것들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아아 그런 것들이 너무 많아졌어. 같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만큼. 그렇지만 더운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오늘도 많이 남았고요. 그러니, 늦게 일어난 만큼 남은 시간은 부지런해져야 합니다만, 더워서 어쩐지 가만히 있고 싶어집니다.

 

 더위를 이기는 것보다 온다는 소식 들으면 재빨리 잘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더위는 피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매년 더워서 고생하는 걸 생각하면요.

 뜨거운 토요일입니다.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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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19: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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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