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9분, 바깥 기온은 31도 입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태풍이 어디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날씨에서는 지금 비가 온다고 나오지만, 오늘 여긴 비가 오지 않았는데?? 대신 무척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더 더운 날 같았어요. 전국 날씨를 찾아보면 우산 표시가 된 곳이 많이 보이지만, 여기도 지금 비가 오지 않는데, 구름과 비표시가 있는 걸 보면, 다른 곳은 어떤지 조금 궁금해집니다만, 오늘 같은 날 비가 오지 않으면 어디든 더울 것 같은데, 비가 오면 또 비 때문에 피해가 생겨서 그것도 반갑지 않은, 그런 7월 초의 날씨입니다.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인 태풍님(?)이 오고 있어서 다들 걱정도 되고요.^^;

5월 2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장미는 처음에는 붉은 색의 꽃이 필 것 같았는데, 점점 연한 노란 색의 꽃이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금은 아니지만 한 달 전의 그 때는 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담장을 지나면 볼 수 있었던 장미도 이제는 거의 없고, 이 계절에 피는 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화단은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무성한 풀들이 자라는 것처럼 변해있습니다. 그러다 가끔 원추리 같은 꽃들이 어디선가 목을 길게 내밀면서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시기만큼은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5월은 그래도 좋았어, 같은 타이밍 조금 늦은 기분이 됩니다. 그렇지만 이 때도 덥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만큼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여름은 이제 시작인 것처럼, 아직 7월과 8월이 남았는데, 올해는 일찍 덥다고 느껴서 더위 때문에 많이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기분입니다.^^;
매일의 일들은 크고 작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느 때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방향, 어느 때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낯선 것들의 등장, 그리고 어느 때에는 예상과는 다른 좋지 않은 방향으로, 여러 가지의 일들에 영향을 받습니다.
가끔은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오래 기다렸던 중요한 순간인데, 예상하지 못했던 일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게 하는 것, 꼭 그 때 그런 일이 생겨야 해? 하고 물어보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생기면, 많이 아쉽습니다. 나중에 생각했을 때 많이 아쉬우면 아쉬울 수록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서, 그 때는 사실 어쩔 수 없었던 일들일 때가 많지만, 그래도 어쩐지 그 일만 없었으면 예상처럼 잘 될 수 있었을 것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가끔 예상 못했던 좋은 것들도 있으니까, 플러스 마이너스 그런 것들 다 합하면 비슷하지 않아? 하고 물어볼 지도 모르지만, 아니, 그런 게 아니야, 결국은 방향이 달라지거든.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오면 길을 잃어버릴 것 같으니까 목적지를 찾아가는 게 힘들어, 비슷한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좋은 일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들은 조금 사소한 일이 많은 건지, 충격이 많이 남은 것보다는 기억이 적게 남아있습니다.
가끔은 불운한 날, 아쉬운 순간, 그런 것들을 지나고 나서 마음이 조금 진정될 정도가 되면, 기분은 이렇습니다. 더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만하면 다행이다. 어쩐지 그런 기분이 될 때는, 살짝 한숨 돌린 다음입니다.
태풍이 오고 있어요. 오전에는 제주에, 그리고 지금은 부산 남동쪽 바다에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를 지나가는 동안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잘 지나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하루인데, 저녁까지도 기온이 높습니다.
시원하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