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33분, 바깥 기온은 28도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하루였어요. 저녁이 되어 가는 시간에도 공기가 더운 느낌이 남아있어요. 오늘 아침, 낮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6월보다는 7월과 8월의 느낌 비슷했어요. 그만큼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주 그러니까 내일부터는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올 거라는 뉴스를 조금 전에 보았습니다. 앗, 장마가 오기 전에 이불도 빨아야 하는데, 정리할 것들이 많을텐데... 6월 말이 다 되어가는데, 해야지 해야지, 가 거의 한 달입니다. ;;

 

 오늘처럼 더운 낮에는 온도가 얼마나 되었을까요. 서울은 오늘 34.4도 였다고 하고, 제가 사는 곳은 32도나 33도 정도 되는 곳도 있었다고 하는데, 낮에 더울 때 너무 뜨거워서 멀지 않은 거리도 양산을 쓰고 다녔어요. 많이 뜨겁지 않으면 귀찮아서 접어서 손에 들고다니는데, 너무 뜨거우니까 얼른 펴서 쓰게 되더라구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은, 밝은데 오히려 어둡게 보이는 그런 느낌의 날씨였는데, 그래도 그건 낮의 일이고, 저녁이 되어 가면 조금 나아지는 게 맞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 지금도 기온이 28도나 되어서 그런지 무척 더워요. 이런 날은 찾아보지 않아도 자외선 지수는 제일 높은 날일거다 싶었는데, 매우나쁨에 해당되는 9라고 나오네요.

 

 이번 주말쯤 되면 선풍기를 꺼내야지, 했는데, 어쩌면 당장 선풍기가 필요해, 같은 기분입니다. 내일도 비가 오면 어떨지 모르지만, 더울 것 같은 오늘 느낌이 생각날 것 같아요.

 

 

 한달전인 5월 2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 찍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때문에 일찍 꽃이 지고, 지금은 초록색 잎이 많이 있지만, 그 때의 느낌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한달전에도 더웠지만, 이제는 뜨겁습니다.^^;

 

 오늘은 68주년을 맞는 6,25 전쟁일입니다.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되어 1953년 7월 휴전에 조인하기까지 계속되었던 한국전쟁으로, 이후로 계속해서 휴전상태를 유지하면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서 많은 것들을 이루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실종되었고, 상처입었습니다.  오늘 이산가족 상봉 추첨이 있었다고 합니다. 먼 곳에서 일어나서 뉴스로 보는 전쟁과는 또다른,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처와 아픔이 우리에게 남아있음을 생각합니다.

 

 페이퍼를 쓰다보니, 시계가 7시 52분입니다. 지금 시간이면 저녁 드셨을까요.

 더운 날, 하루 고생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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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2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25 21: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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