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21분, 바깥 기온은 25도입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반년 전에는 이 시간이면 해가 지고 저녁이었는데, 반 년 사이에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는 7시가 넘어도 오후 같고 8시가 되어야 저녁 같은 느낌이 되거든요. 그런데, 가끔은 겨울의 기억이 남았는지 5시가 되면 저녁같은 날이 있어요. 반 년 전의 12월에는 3시만 지나고 나면 빨리 해가 지나가서, 4시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갑자기 해가 질 것 같은 느낌이 되는데, 지금은 4시는 한낮 같은 기분이 됩니다. 물론 흐린 날, 비오는 날은 해가 일찍 지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낮이라는 것에 대한 시간 개념이 많이 달라졌어요.
요즘은 밤에 창문을 조금 열고 자도 춥지 않아요. 반 년 전에는 창문을 닫고 커튼을 쳐도 서늘한 기온이 안쪽으로 내려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바깥에 나가면 뜨거운 햇볕이 대기중입니다.
오늘은 잠깐 비가 지나갔다고 하는데, 지금도 언제든 비올 것처럼 보여요. 날이 무척 흐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가 8 매우 나쁨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5시가 넘으면 조금 낫지 않을까, 하면서도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자외선 지수는 계속인가, 그런 궁금함이 생깁니다. 양산을 샀지만, 조금 귀찮아서 들고 나오지 않는 날이 있고, 요즘은 우양산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이 보여서 사고싶었는데, 집에도 하나 있다는 것을 발견.^^;

며칠동안 따뜻한 것보다는 차갑고 얼음 가득한 것들을 마셨는데, 오늘은 날이 흐려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어요. 뚜껑을 닫으려고 보니, 우유가 하트처럼 보여서 얼른 사진을 찍고, 시럽을 넣었습니다.
요즘 다시 불면증이 돌아왔어요. 저녁에는 잠을 잘 못 자고, 낮에는 졸린데, 역시 잠을 못 자는, 며칠 되어서, 아아 커피 당분간 쉬어야 하는데, 하는데 며칠 참으니까 생각이 나서요.^^;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며칠은 잠을 못 잤는데, 오늘은 커피까지 마셔서 어떻게 될 지... 하는 생각이 커피를 보고 조금 뒤에 찾아옵니다.;;
오늘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니다. 조금 전에 뉴스르 보았는데, 전국 투표참여율이 50% 가까이 되는 것 같아요. 사전선거에서 이미 20% 가까운 숫자가 나왔으니까, 오늘은 당연히 누적수치로는 더 올라가겠지만, 아직 투표가 마감되지 않은 시간이라 저녁이 되면 조금 더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요일이 공휴일이어서, 이번주는 조금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아요.
때로는 빨리 빨리 지나가는 것이 좋을 때도 있는데,
요즘은 조금만 천천히 지나가라, 그런 마음이 더 많이 듭니다.
매일 매일 그런 마음이었으면 좋았잖아, 하면서도 매일매일 그렇게 살 수는 없는 거란다, 하는 마음도 있어서, 내부에서 퍼센트가 계속 달라지는 중입니다. 어느 날에는 조금 더 낙관적이고, 어느 날에는 조금더 소심해집니다만, 매일 매일 두 가지가 열심히 일하는 중일지도요.^^;
즐거운 하루,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