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05분, 바깥 기온은 28도입니다. 편안한 토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구름이 가득한 날인데, 습도가 높은지 무척 더운 느낌이예요. 어제는 뜨거운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습도 때문에 무더운 여름의 한 조각을 미리 만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이렇게 더워지는 거구나, 같은 느낌인데, 기온도 어제보다 4도 가까이 높다고 해요. 공기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오존, 미세먼지 모두 보통에 해당되고, 자외선 지수는 7로 나쁨입니다. 날씨가 흐려도 자외선지수는 높은 날이 있습니다. 이 내용은 네이버 날씨에서 가져온 것인데, 가끔씩 인터넷 정보와 휴대전화의 날씨정보가 다를 때가 있지만, 오늘은 온도가 비슷합니다.^^;
2시에서 3시 사이에 잠깐 바깥에 나갔는데, 어제와는 또 다른 뜨거운 날씨가 바깥에서 나오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예열이 덜 되어서 그런지 아스팔트가 한여름 만큼 뜨겁지 않은 것이 다행이지만, 더운 날에는 어쩐지 기운이 별로 없어, 하려다 추운 날에는 추워서 기운이 없었는데, 하는 추워도 더워도 기운 없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럼 봄에는? 음... 봄에도 그런 날이.;;

어제 저녁에 찍은 사진이예요. 지나가는데, 아파트 담장에 조금 연한 장미가 피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담장이 키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손을 뻗어서 사진을 찍었지만 이렇게 밖에 안 되었어요. 볼 때는 가까이 있는 것 같았는데, 사진을 찍으면 실은 그만큼 멀리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날짜가 하루 하루 적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아우, 하고 한숨이 나온다면서, 매일 하루하루를 그렇게 잘 보내는 것 같지는 않아서, 요즘 아쉬워요. 매일 마음에 드는 만큼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은 알지만, 요즘은 그래도 좀 심하지 않니? 하고 거울을 보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거울 속의 얼굴이 오늘은 좀 쉬고 싶구나, 하는 얼굴이어서, 말을 꺼내지 못하고 눈만 봤습니다. 어제도 쉬었고, 전날도 쉬었는데, 왜 얼굴이 그래, 하는 말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계획이 문제인거야, 계획이 나빠서 그런 거야, 투덜투덜 하다가 계획대로 사는 게 별로 없다는 것도 생각이 나서...
시간을 아끼는 게 아니야, 시간을 잘 써야지, 오늘은 그렇게 생각하고 한숨을 덜 쉬고, 그 사이 다른 것들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바꿉니다. 마음도 바꿀 수 있고, 마음도 돌려세울 수 있고, 포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조금 배울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요. 지금은 잘 되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 나아질 수 있을까, 묻기 보다는 조금 해보고 계속 해봐야지, 하는 마음이 되고 싶어요.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그리고 습도가 높아서, 비가 갑자기 올 것 같은 느낌이예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