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02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햇볕 뜨거운 토요일 오후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부터 날씨가 뜨겁습니다. 아니, 어제에도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요. 목요일에도 햇볕이 뜨거웠나?? 갑자기 며칠만 계속되어도 계속 그런 날만 오는 것 같아서, 잘 모르겠어요. 날짜로는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아도, 3일만 지나고 나면, 그런 날만 있는 것 같은, 요즘은 그런 느낌입니다.

 

 어제도 더웠지만, 오늘은 더운 곳이 더 많은지, 폭염특보인 곳도 있고, 그리고 햇볕이 뜨겁습니다. 이런 날에는 실내에 있고, 바람이 서늘하게 불면 그렇게 덥지 않은데, 햇볕을 그대로 받으면 건조하면서 뜨겁습니다. 다행히 습도가 높지 않지만, 그래도 이런 날 햇볕 아래 조금만 서 있어도 얼굴이 탈 것 같은 기분이예요. 요즘 자외선 수치도 높은 것 같은데, 찾아보니까 오늘 자외선 수치는 9, 아주 나쁨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자외선 수치는 네이버 날씨 참고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바깥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다들 얼굴이 더워보입니다. 며칠 전에 양산 대신 우산을 썼더니, 아무 소용이 없었던 생각이 나는데, 오늘 같은 날에는 지면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느낌이어서, 양산을 써도 뜨거운 것이 없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정도의 기분인데, 생각보다 기온이 높지 않아요. 이제 5시가 넘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오후 2시 3시 이런 시간에 바깥에 나갔다 왔더니 지금도 더운 느낌이 아직 남은 것 같습니다. 기분이라면, 뜨거운 줄 모르고 만졌는데, 으악 뜨거워, 하는 그런 기분.^^;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초록색 나무 그늘 아래가 시원해보이지만, 실제로 시원한 건 역시 에어컨 바람이 있는 곳일거예요. 아직 집이 그렇게 더운 편이 아니고, 저녁에는 창문 닫고 자야 하지만, 그래도 이제 점점 더워진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집 근처에 있는 벚나무와 목련나무, 그리고 장미나무는 봄에 새로 나온 작은 잎이라고 생각했던 잎들이 그 사이 이만큼 이만큼 컸어요. 그에 비하면 이 나무는 조금 덜 컸지만, 이 사진도 5월 10일에 찍은 사진이라서, 가보면 역시 이만큼 이만큼 컸을 거예요. 그런 계절의 트렌드에 맞추어 요즘 매일같이 앞뒤옆으로 커지는 사람(누구?)도 있습니다.;;

 

 주말은 짧고, 짧고 짧습니다. 이번 주말은 덥고 뜨겁고, 더울지도 모르고요.

 저기 구석에 있던 선풍기가 이제 휴가를 끝내고 일할 날이 가까워지는 기분입니다.

 즐거운 주말, 푹 잘 쉬시고 재충전 잘 하세요.

 기분 좋은 토요일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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