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과거형임에 주의)
좋은 뜻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순진하다, 바보같다, 어리숙하다와 동의어일 때가 더러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듣지 않도록 노력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는 힘이 있다. 누군가 선을 넘는 질문을 해도 뭐든 대답하다가 뒤늦게 굳이 대답할 의무가 없다는 걸 깨닫고 왜 때때로 대답하며 기분이 상했는지를 알았다.
인내심이 좋은 건줄만 알았다. 참고 인내한다는걸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미화하던 분위기였으니까 그 끝에는 뭔가 그럴싸한것 좋은 것들만 있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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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삶 전체를통틀어 좋게좋게 웃음과 예의로서만 대해야 하는 사람들이 훨씬더 많을 이 공허한 인간관계에서, 나로 하여금 솔직함을 이끌어내줄 수 있는 사람,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이를 만난다는 게 얼마나 큰 복이고 행운인지를. - P28
아름다운 걸 알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는 이미 아름답지. 그리고 잊지 마. 뭔가를 소중히 여기는 동안엔 너 또한 소중한 무엇이 되어 있다는 걸. - P30
"좋아 보여요. 하고 싶은 것 하며 사는 모습이." "그냥 하기 싫은 걸 안 하는 것뿐이에요." ㅡ카모메 식당 - P48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한 자유, 그것을 누릴소중한 권리를 획득하는 것. - P51
내 삶을 위한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일,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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