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누군가를 만나고 그중에 몇몇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운좋은 누군가들은 정말 만났어야 할 누군가와 만나 다시 없을 기억들을 남긴다. 가장 멋진 것과 가장 창피한 것들을 나눈다. 가장 훌륭한 것과 가장 추한 것을 교환한다 p16
우리는 언제나 다시 반복하고 싶어한다. 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만 없었다면 우리는 건재했을 것이라 상상한다. 그러나 이별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방아쇠가 있었던 게 아니다. 그냥 그렇게 헤어진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통틀어 확실하게 배우는 것 하나는, 언제나 실수는 반복되고 누구나 무언가를 잃게 된다는 사실이다. 어느 누구 하나 이 반복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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