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네이션 - 유니콘의 기적이 시작되는
손영택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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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니콘으로 평가받는 스타트업은 3개뿐이지만 중국에서는 매주 2개씩 새로운 유니콘이 탄생한다. 게다가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신생 벤처기업을 이르는 "데카콘"의 경우 전 세계 16개 가운데 중국이 5개를 보유하고있다. 중국은 9개 데카콘을 보유한 미국과 유일하게 경쟁 할 수 있는 상대다.

우버가 곧 상장을 앞두고 있죠. 우버와 경쟁사인 리프트가 먼저 상장했고 가파른 상승을 했다가 후퇴하며 현재는 횡보중인데요. 스타트업하면 돈방석에 올라타는것부터 상상하게 됩니다. 현재 이익을 내지 못해도 미래가치로 주가가 오르고요. 그 가치에 계속적으로 투자하는 거대기업도 위에 있고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것은 너무 단순하게 한면만 보는것이겠지요. 책을 통해서 입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책은 스타트업으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방식으로 일해야하는지 전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00개의 스타트업이 창업하면 90개가 1년안에 망하고 나머지 10개 중 5개는 3년안에 망하며, 다시 5개중 3개는 4년안에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정부입장에서도 혁신성장의 특성삼 시장을 독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스타트업만이 한국경제의 최대 난제인 청년실업을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시총상위에 구글과 아마존을 예로 드는데요. 그회사 직원 평균 나이가 30세라고 합니다. 스타트업은 청년이 창업하고 청년이 운영하며 청년이 청년을 고용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로 청년일자리가 문제인 한국에서 대안일 수 있다고 조언하는데요. 어느정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책에 소개된 스타트업 성공사례중 8퍼센트 CEO 이효진님에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데요. 그녀는 포항공대 수학과를 졸업했고 우리은행을 거쳐 8퍼센트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해요. 8퍼센트는 P2P금융업체이며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P2P에 투자를 하고 있고 현재는 한건이 연체된 상황이다보니 P2P창업사례에 시선이 더 갔습니다. 이효진님이 생각하는 P2P에 본질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기술발전입니다. 신용평가를 정확히 하고 온라인으로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이 모든것이 갑자기 나타난게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기술로 지금에서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죠. IT기술의 발전이 산업을 여기까지 오게 했고 앞으로도 발전의 방향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자금을 연결하는 방법이 다양해졌다는겁니다. 기존에는 대형금융기관이 개인자금을 싸게 조달해서 대출했죠. 왜냐하면 금융기관만이 라이센스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클릭 몇번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연결방법이 다양해졌습니다.

스타트업을 하면서 힘들었던것으로 실패하면 다음은 없을거라는 걱정을 유발하는 한국사회에 분위기를 말합니다. 또한 창업지원금도 단기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은 스타트업 업에 입장에서는 맞지 않다고 말합니다. 창업경험 또한 사회에서 인정받았으면 하고요. 직접 창업을 하고 그리고 현재까지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에 이야기라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지나친 낙관론보다 긍정적이되 현실적으로 접근하라는 책표지에 써있는 그녀의 조언이 인터뷰를 통해서 더 구체화되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엿본것처럼 단기적 마중물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이 될 수 있는 환경이 한국사회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개인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으로 경제 구조를 바꾸려는 국가 역시 눈앞에 보이는 위험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더 큰 이익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갈등을 절대악으로 보지 말고 진화과정의 불가피한 비용으로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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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브랜딩
김지헌 지음 / 턴어라운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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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지현는 브랜드 심리학자로 세종대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이 책은 일반적인 마케팅책과는 차별화되있습니다. 브랜드 전략 이론서로 다양한 사레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최근 넛지를 읽었을때도 대중들을 위한 논문처럼 느껴졌는데 이책도 그렇게 다가왔습니다. 현업에서 일하는 브랜드 매니저들에게 유용한 전략을 쉽게 설명해놓았고요. 일반 대중은 강의를 관심있는 분야에 강의를 듣는 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봐도좋을것 같습니다. 이책은 총 7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 브랜드 전략의 기본 다지기

2부 브랜드 지식구조의 구축

3부 브랜드 지식구조의 관리

4부 브랜드 지식구조의 활용 5부는 브랜드의 자기다움과 내부

5부 브랜드의 자기다움과 내부 브랜딩

6부 브랜드 개발과 포트폴리오 전략

7부 디지털시대의 브랜딩 전략

몇일전 "브랜드가 되어간다는것"을 완독한 후에 이책을 보게 되어서 5부 브랜드의 자기다움과 내부 브랜딩이 여운이 남았습니다. "브랜드가 되어간다는것"은 강민호마케터의 에세이인데요.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을 살려서 재밌으면서도 설득력있게 썼습니다. 디스이즈 브랜딩은 강의록이라서 여러번 읽어서 그 의미를 꼭꼭 씹으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저에게는 흥미로우면서도 조금은 어려웠습니다.앞서 말씀드림 5부에서는 브랜드 만트라라는 개념에 대해서 나옵니다.브 랜드 만트라란 브랜드의 심장이자 영혼을 담은 에센스를 말합니다. 크게 브랜드 기능,서술적수식어,감성적 수식어의 3가지 차원으로 구성됩니다. 브랜드 가능은 경쟁브랜드가 따라오지 못하는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의미하는데요. 책에서 예를 든 디즈니를 살펴보겠습니다.

브랜드기능-엔터테인먼트

서술적수식어-가족

감성적수식어-재미

<디즈니의 브랜드 만트라>

이 브랜드 만트라를 정립할 필요에 대해 주장한 켈러교수는 만트라가 되기 위한 몇가지 조언을 합니다.

1. 브랜드가 속한 비즈니스 영역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차별점을 부각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2. 단순해야하며 소비자들이 감각적으로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해야 합니다.

3.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고 행동동기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브랜드에서 차별점은 무척이나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리고 쉽게 느껴야 하고요. 또한 내부브랜딩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어요. 항상 외부브랜딩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서 생각했거든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브랜딩을 성공적으로 해야 고객을 생각하는 직원이 브랜드비전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겠지요. 내부 직원들이 제품을 진심으로 좋아하느냐에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저는 시큐리티 회사에 일하는데요. 가끔 영업사원중에 이거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저같아도 안살거 같아요. 하고 말하는 경우를 봐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엉망이길래 하면서 신뢰감이 뚝 떨어집니다. 책에서도 이런 사례를 들고 있어요. 그러므로 내부직원들의 대답이 명확하지 않으면 출시를 보류하라고 저자는 권합니다. 이책 여러회사 팀장급?등 권한있는 분들이 보시길 바라는 마음이 커집니다.

다음은 자기다움을 위해서 시그니처 스토리를 만들라고 제안하는데요.

1.제품 탄생 스토리를 활용.

예)파파레시피-김한균대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딸을 위해 천연재료로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함

2.믿기 어려울정도의 놀라운 소비자 경험의 에피소드를 발굴하는것.

예)온라인쇼핑몰 자포스 콜센터

어머니에게 선물하고자 신발을 산 고객이 갑자스런 어머니의 사망으로 반품기간이 지난 제품의 반품을 요청.

상담원이 기간이 지났는데도 반품을 받아주고 조화까지 배달했다고함.

3.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를 수집하여 확산.

예)러쉬 동물실험없이는 판매 허가 하지 않는 다는 중국정부의 규제에 맞서 중국시장을 과감하게 포기함.

시그니처스토리와 내부브랜딩이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다양한 사례를 들어주고 전략까지 쓰여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328쪽에 두툼한 책 두께만큼 저자가 본인이 속해있는 업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우수논문상도 다수 수상했다고 해요.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지식을 알리려고 하는 태도에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저도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와 나 브랜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도 생각하게 하는 독서시간이었습니다. 브랜드, 마케팅 지식에 대해 갈증을 느끼셨던 분이면 이책을 읽어보면 충분히 도움을 받으실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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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되어 간다는 것 -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난다
강민호 지음 / 턴어라운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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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인인가? 직업인인가?

오늘을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건 타오르는 열정일까, 순간적인 기분일까?

진정한 의미의 신뢰란 무엇일까?

성공하는 브랜드의 조건은 무엇일까?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나다.

턴어라운드는 컨설팅회사이고 출판사업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저자 강민호님은 턴어라운드의 대표입니다. 거래보다 관계, 유행보다 기본, 현상보다 본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하는데요. 이런 철학을 가진 분이 쓴 책이라니 어떤 내용을 담았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뒤에 "브랜드"에 대해서 생각이 깊어졌었어요. 그러다 방금 EBS 다큐시선에서 "나는 브랜드다"라는 제목으로 다큐가 방송이 되어 잠시 시청했습니다. 3명에 주인공이 나오는데 그중 한명은 청소근로를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꿈과 직업이 동일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분리하면서 일은 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데요. 그렇다고 대충 돈만 벌려고 하지 않고 테크닉있게 청소를 해냅니다. 그녀는 27살 나이에 청소 일을 시작해요. 생계와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 직업으로 꿈을 이룰 수는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편견속에 괴롭기만 할 것 같은 청소부라는 직업이 오히려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남과 다른 경험들 속에서 생각에 폭이 넓어졌고 불안장애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던거죠. 결국 본인만에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책을 보기 전이라면 아 그렇구나 하고 건조하게 넘겼을텐데 강민호 작가에 브랜드가 되어간다는것을 완독후 다큐를 보니 시선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늘의 삶과 일상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피해 의식을 가진 사람은 피해자의 삶을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은 주인공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그 삶과 일상이 나라는 브랜드의 운명이 될것입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목적지가어디든 함께 출발해 보았으면 합니다. 삶과 일상의 주인공으로 말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라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저자는 언어는 인간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사고방식은 행동을 변화시키며 행동의 변화는 다시 사고를 강화시킨다고 말합니다. 언어를 잘 이해하고 다를 줄 아는 차별화된 성격과 개성을 획득해야 자기다움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생산한다고 말하는데요. 가치있는 다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 아마 차별화된 언어를 가지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현재 우리사회는 수축사회로 들어서고 있다고 하죠. 인구 감소와 생산성의 획기적 증대로 인한 공급과잉이 되었고 역사상 최고 수준의 부채, 부의 양극화로 세상은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살아남을려면 남들에게 쉽게 대체되지 않는 나만의 브랜드가 있어야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브랜드를 저는 저자에 말처럼 언어에서 찾아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프레임은 새로운 언어를 필요로 한다. 다르게 생각하려면 우선 다르게 말해야 한다 -조지 레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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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 중국편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이성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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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협상 체결이 기대감만 잔뜩 준채 5월로 미뤄졌습니다.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품목들을 보면 미국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에 중국이 손을 대지 말라는 견제의 성격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는데요. 현재 미중 갈등은 곧 미래산업에 대한 분쟁, 패권 경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미국은 관세전쟁과 세계 통신 기술의 선두주자인 화웨이 같은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보이콧 압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중 수출이 많은 편이고 또 안보쪽은 미국에 얽매여 있어서 입장이 곤란한 상황입니다. 우리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현명할까요? 이번에 읽은 《미중 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중국 편》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트럼프 미국의 출범

트럼프에 취임은 저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연히 힐러리에 승리가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는 교수님께서 트럼프가 될 수도 있다고 여론 등을 근거로 들어 말씀하실 때 '에이 그래도 설마~' 했었는데 결국 트럼프가 당선! 이변에 결과가 나왔지요.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와 같은 ‘트럼피즘(Trumpism-도널드트럼프의 극단적 주장에 대중이 열광하는 현상)’으로 인해 미국을 넘어 세계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2장 경제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미중 무역전쟁

미중 무역전쟁이 과연 합리적인 선택일까요? 미국은 중국과 무역에서 적자가 66%에 달하기 때문에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요구하고요. 중국 입장에서도 미래를 보면 자신들의 지적 재산권에 양도 많기 때문에 보호하는 데는 순응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해의 제스처에서도 중국은 장기적인 국가 발전의 빅 픽처를 그려놓고 대응하는데요. 에고 머리 아파라.


미국과 중국은 서로 말로 하는 것 그러니깐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본질적 목적이 따로 있습니다. 이 책은 이미지와 그래프, 표를 많이 삽입해두어서 내용을 정리하기에 좋았습니다.


3장 시진핑 중국의 강대국 야망 사이즈

2017년 10월 19차 중국공산당 전국 대표회의를 통해 중국이 ‘시진핑 사상’을 선포했음을 알렸습니다. 시진핑은 경제뿐 아니라 군사 영역에 있어서도 초강대국의 길을 걷길 원합니다. 아래는 시진핑 주석에 신년사입니다. 국제 정세가 어떻게 바뀌든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지킬 것이라는 자신감+야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화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국제 정세가 어떻게 바뀌건 중국의 국가 주권과 안보를 지킬 것이라는 자신감과 결심은 바뀌지 않으며, 중국이 세계 평화를 지키고 공동 발전을 촉진시킨다는 성의와 선의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4장 미중 사이에서 한국의 현명한 선택

5장 한국이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

미중 사이에서 불안전하게 표류 중인 한반도! 사드 문제 때 우리나라가 얼마나 고생이 많았었나요. 뉴스를 보는데 너무나 답답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런 감정적인 것에서 벗어나 냉철하게 준비하라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사드 문제를 통해 미중의 현실을 알았기에 더욱 치밀하면서도 세심한 외교적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요. 강대국은 '너 어느 편에 설 거야' 하고 동시 압박을 하는데요. 과거 이런 상황에서도 줄다리기를 잘 타서 외교적으로 높게 평가받아온 싱가포르와 인도의 예를 책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싱가포르도 아니고 인도도 아닙니다. 싱가포르는 처음부터 일관된 원칙이 있었고 그 결과 화교자본과 중국 인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미중 모두를 선택하고 싶지만 그럴 권한이 없다고 책에 쓰여있는데 그 부분이 참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미중 사이에서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 기준은 국익인데 여기서도 전략적인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만약 현시점에서 한국 국가적 우선순위가 북핵 문제 해결이라면 한국은 미중 상이에서 어느 국가가 북핵 문제 해결에 관건적 역할을 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미중이 서로 협력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희망적 사고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미중 사이의 한 국가를 북핵 문제 해결의 주 협력국가로 삼고 다른 한 국가는 관리의 대상으로 삼아 훼방의 리스크를 줄여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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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보낸 편지 - 돈보다 더 위대한 유산
혼다 켄 지음, 권혜미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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