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랜드가 되어 간다는 것 -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난다
강민호 지음 / 턴어라운드 / 2019년 4월
평점 :
나는 직장인인가? 직업인인가?
오늘을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건 타오르는 열정일까, 순간적인 기분일까?
진정한 의미의 신뢰란 무엇일까?
성공하는 브랜드의 조건은 무엇일까?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나다.
턴어라운드는 컨설팅회사이고 출판사업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저자 강민호님은 턴어라운드의 대표입니다. 거래보다 관계, 유행보다 기본, 현상보다 본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하는데요. 이런 철학을 가진 분이 쓴 책이라니 어떤 내용을 담았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뒤에 "브랜드"에 대해서 생각이 깊어졌었어요. 그러다 방금 EBS 다큐시선에서 "나는 브랜드다"라는 제목으로 다큐가 방송이 되어 잠시 시청했습니다. 3명에 주인공이 나오는데 그중 한명은 청소근로를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꿈과 직업이 동일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분리하면서 일은 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데요. 그렇다고 대충 돈만 벌려고 하지 않고 테크닉있게 청소를 해냅니다. 그녀는 27살 나이에 청소 일을 시작해요. 생계와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 직업으로 꿈을 이룰 수는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편견속에 괴롭기만 할 것 같은 청소부라는 직업이 오히려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남과 다른 경험들 속에서 생각에 폭이 넓어졌고 불안장애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던거죠. 결국 본인만에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책을 보기 전이라면 아 그렇구나 하고 건조하게 넘겼을텐데 강민호 작가에 브랜드가 되어간다는것을 완독후 다큐를 보니 시선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과 일상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피해 의식을 가진 사람은 피해자의 삶을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은 주인공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그 삶과 일상이 나라는 브랜드의 운명이 될것입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목적지가어디든 함께 출발해 보았으면 합니다. 삶과 일상의 주인공으로 말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라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저자는 언어는 인간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사고방식은 행동을 변화시키며 행동의 변화는 다시 사고를 강화시킨다고 말합니다. 언어를 잘 이해하고 다를 줄 아는 차별화된 성격과 개성을 획득해야 자기다움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생산한다고 말하는데요. 가치있는 다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 아마 차별화된 언어를 가지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현재 우리사회는 수축사회로 들어서고 있다고 하죠. 인구 감소와 생산성의 획기적 증대로 인한 공급과잉이 되었고 역사상 최고 수준의 부채, 부의 양극화로 세상은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살아남을려면 남들에게 쉽게 대체되지 않는 나만의 브랜드가 있어야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브랜드를 저는 저자에 말처럼 언어에서 찾아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프레임은 새로운 언어를 필요로 한다. 다르게 생각하려면 우선 다르게 말해야 한다 -조지 레이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