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가 산 『돈키호테』 완역본은 동서문화사 것이다.
이 번역본을 읽고 『돈키호테』에 대한 리뷰를 쓴 적이 있다. (주소 http://blog.aladin.co.kr/755125167/4440346) 벌써 3년 전의 일이다.
내용은 이해가 되었지만 번역 자체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고, 아무리 그림이 있다 해도 책의 디자인은 나를 사로잡지 못했다.
그래서 그 동안 나를 사로잡은 『돈키호테』 완역본은 아래의 시공사 판이었는데, 알고 보니 이 번역본은 작품의 1부만 번역한 것이었더라.

이리하여 나는 『돈키호테』를 제대로, 다시 만나고 싶어졌고, 나의 욕망을 채워 줄 책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신문을 통해 『돈키호테』를 다시 만날 기회를 얻었다. 역자인 안영옥 선생님을 인터뷰한 기사였는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1252126535&code=960205), 기사를 보다 보니 정말 구미가 당겼다. 『돈키호테』가 매혹적으로 변신하여 다시 만나기를 기다릴 것이다. 당장 지금은 아니더라도, 기억을 위해 이 글을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