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루쉰과 손자는 계속해서 다른 방식으로 출간되고 있을까? 특히 요즘은 루쉰의 책을 출판하는 경향이 우리나라에 늘어난 것 같다. 한 권으로 루쉰을 읽기 위해서는 900쪽이 넘는 양장본을 읽어낼 수밖에 없다.  

 이번에 출간된 글항아리 출판사판의『손자병법』은 '세상의 모든 전쟁을 위한 고전'으로 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문득 손자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 실제로 손자는 전쟁을 그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전쟁을 쓴 것이 아닐까? 김원중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전쟁하는 사람들 뒤에 숨겨진 심리를 파악하는 손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란 무엇인가? 그건 아무래도 읽어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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