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는 조나단 스위프트의 『책들의 전쟁』을 읽었다. 그 책의 내용은 아일랜드의 정치, 종교 등에 대한 작가의 풍자였다. 나는 그 책을 읽으며 "역시 조나단 스위프트는 풍자의 대가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한편으로는 "이 저자의 책이 국내에 얼마나 많이 번역되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한 번 나는 그의 작품을 엿보기로 했다. 

 

  

 우선 그의 대표작인 『걸리버 여행기』이다. 이 소설은 불운하게도 국내에 오랫동안 아동용 도서로 전락되어, 수많은 삭제를 받은 작품이다. 다행히 이제는 무삭제판이 늘어나서 그의 대표작을 완전히 만날 수 있다. 이 소설은 크게 4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그 유명한 릴리퍼드 왕국이며, 2부는 거인들의 나라 브롭딩낵 왕국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삭제를 받아 온 3부, 하늘을 나는 나라들(하늘에 떠 있다고 해서 과연 그 나라가 이상적인지 직접 확인해보라)에 대한 이야기와 4부, 말들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주인공 걸리버는 온갖 모험을 겪으며 마침내 스위프트가 말하려고 하는 것들을 이루게 된다. 

 

 

 내가 읽었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느낌이 있는 책이 번역한 번역본에는 세 가지 작품이 실려 있는데, 표제작인 『책들의 전쟁』을 비롯하여, 그의 짧은 단편인 『겸손한 제안』과 중편에 가까운 소설 『통 이야기』가 그것이다. 각 책은 정치, 종교 등에 관한 작가의 풍자로 이루어져 있다. 예전부터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라 그리 실망하지는 않았다. 

 

 

 

   

 느낌이 있는 책 번역본이 나오기 전의 번역본들..... 외서들은 대부분 이미지가 없다. 

 

 

 

 

 

 이외에도 스위프트의 작품은 『하인(들에게 주는 지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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